“명절에 강원도 간다면 꼭 지나가면서 감상하세요”… 드라이브 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강원도 네이처로드

강원도의 아름다움 제대로 감상하는 코스

출처: 정선군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출처: 정선군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강원도는 그 푸른 숲과 청정한 공기로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눈부신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이 지역의 다채로운 명소들을 하나라도 더 탐험하고자 한다면, 자동차 여행이 이상적이다.

이와 잘 어울리는 여행경로가 있는데, 바로 ‘강원네이처로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이 경로는 강원도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협력하여 만든 코스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잇는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강원도 내의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해 총 길이 1298km에 이르는 7개의 다양한 코스, 그리고 8자를 그리는 순환 루트를 형성한다.

특히 겨울 풍경 여행에 어울리며 깊은 산길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하고 싶다면, 5번 코스가 추천된다.

구문소

5코스의 처음은 천연기념물인 ‘구문소’로 시작된다. 인터넷에서 ‘구문소’를 검색하면, 동굴을 배경으로 달리는 자동차의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석탄 운반을 위해 만든 인공적인 석문의 모습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실제 구문소는 이 인공 석문 바로 옆에 위치하며, 옥색 물이 흐르는 매혹적인 자연 동굴이다.

약 3억에서 5억 년 전, 한반도 고생대에 형성된 이 천연 석굴은 ‘큰 산을 뚫고 흐르는 강물이 커다란 돌문을 만들고 그 아래 깊은 웅덩이를 형성했다’는 의미에서 ‘구무소’라 불렸으며, 이것이 한자로 표기되어 현재의 이름인 ‘구문소’가 되었다.

황지천과 철암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지하 동굴을 점점 확장시키며 현재의 구문소가 만들어진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구문소 주변만 둘러보기엔 아쉬움이 남으니, 인공 석문을 지나 약 100미터를 더 가보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태백시 황지호수에서 시작된 황지천이 깊은 산 사이를 이루며 구불구불 흐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만항재

구문소를 출발해 약 30분을 운전하면, ‘하늘 아래 첫 고갯길’로 불리며 국내에서 차로 가장 높은 지점인 만항재에 도착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만항재의 정상은 해발 약 1330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눈 덮인 풍경, 가을 단풍, 그리고 야생화가 만발하는 등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사계절 어느 때라도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특히 5월 중순은 야생화 관람의 최적기로, 만항재 쉼터에 차를 세우고 산 정상의 화원이나 바람길 정원을 산책하는 것이 좋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나무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에 소박하게 피어난 다채로운 꽃들을 관찰할 수 있다.

얼레지, 애기괭이밥, 범꼬리 같은 희귀한 꽃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또한, 만항재는 은하수를 관측하기에 뛰어난 명소로도 유명하다.

소금강 드라이브길

화암팔경으로 유명한 소금강 드라이브 코스는 백전초등학교부터 정선군 화암리에 이르기까지, 소금강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따라 펼쳐진다.

출처: 정선군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출처: 정선군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도로 양쪽으로는 웅장한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그 모습에 감탄사를 자아내게 된다.

드라이브를 하는 동안 화암동굴이나 소금강 전망대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여행 중에 이곳들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이 드라이브 코스에는 걷기에 적합한 길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망을 감상하고자 할 때는 전망대에 차를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문치재 전망대

소금강 전망대에서 출발해 421번 국도를 따라 약 10분 가량 운전하면, 독특한 형태의 문치재가 등장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북동마을로 향하는 이 고갯길은 열두 번 굽이치며 마치 뱀이 꿈틀대는 듯한 인상을 주는 도로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 길은 실제로 보면 바로 알 수 있듯이 스릴이 넘치는 드라이브 경험을 제공한다.

연속된 180도 급커브 구간은 롱보드 다운힐 세계대회가 열릴 만큼 도전적인 경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드라이드 코스)

해가 진 후에는 별 사진 촬영에 이상적인 장소로 변신하여, 자동차 궤적과 야경 사진을 촬영하려는 이들로 붐빈다.

하지만,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은 구간이므로 운전할 때는 반드시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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