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버티게 해주는 원기 회복 여행지
겨울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는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약해지기 쉬운데, 이때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잔병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먹기 좋은 보양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의 서민 보양식, 순대
순댓국은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섭취할 수 있어 매우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단백 식품으로서 체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술안주나 해장음식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순대는 지역마다 특색이 뚜렷합니다. 전주와 순천의 피순대, 속초의 아바이순대, 예천의 막창순대, 천안의 병천순대, 담양의 암뽕순대, 곡성의 야채순대 등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순대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순대의 종류는 창자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피가 많이 들어가면 피순대, 콩나물과 채소가 들어가면 야채순대, 당면이 들어가면 당면순대로 불립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선지를 많이 넣은 피순대가 유명하며, 곡성과 담양에서는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야채순대를 맛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제도 석화요리
10월부터 2월까지는 굴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다양한 아미노산으로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국내에서는 거제도와 통영이 주요 굴 생산지로, 이 지역에서는 매년 많은 양의 굴이 생산되어지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여행지입니다.
금산 어죽마을
금산은 충청도에 위치하며, 전북 장수의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이 이 지역을 통과하면서 충청도 땅을 처음으로 적시는 곳입니다.
금산에는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금강 주변에는 어죽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의 어죽에는 금산의 특산물인 인삼이 첨가되는데, 이는 금산의 독특한 매력을 더합니다.
제원면의 천내리, 저곡리, 용화리 일대에 위치한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인삼어죽마을’로 불리며, 이곳에서는 금산 특유의 인삼어죽을 맛볼 수 있습니다.
구룡포 과메기
추운 겨울이면 특히 기대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제철 음식의 맛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과메기는 매우 인기있는 겨울 제철음식 중에 하나인데, 이는 청어나 꽁치를 그늘에서 얼렸다가 녹였다를 반복하여 만드는 음식입니다.
구룡포 과메기는 겨울철에 방문하면 훨씬 더 맛있는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에 이곳을 찾아 과메기의 진미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 이 계절의 변화 속에서 여행을 떠나 몸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보양식을 즐기면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