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무리해서 올라갈 필요가 없어요” .. 케이블카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12월 최고의 설경 여행지 Best 3

‘몽환적인 설경 여행의 매력 속으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겨울의 날씨가 한창인 요즘 눈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오고 있어 눈 내리는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케이블카나 자동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목적지는 가족단위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편리한 접근성과 함께 겨울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호남 지역의 자랑, 대둔산은 겨울철이면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 산의 정상 부근인 마천대는 겨울이면 눈으로 뒤덮여,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눈 덮인 바위봉과 나뭇가지 사이에서 피어나는 눈꽃들은 관람객들에게 장관을 제공하면서 인생 사진을 찍는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대둔산은 등산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산 중턱까지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부담없이 찾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케이블카에서 내려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추가 등산을 통해 마천대에 도달할 수 있어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산행으로도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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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둔산의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은 겨울의 눈이 내려앉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데 이 구름다리와 계단을 오르는 동안 느껴지는 약간의 스릴도 색다른 경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설화와 함께하는 ‘덕유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덕유산은 겨울철에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눈꽃 산행지 중 하나인 이곳은, 특히 향적봉의 고사목에 피어난 설화(눈꽃)로 유명하다.

덕유산 주변에 위치한 리조트와 스키장은 겨울 눈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꼽히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덕유산은 산세가 비교적 완만하여 겨울 산행이 수월한 편이며, 무주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곤돌라를 이용하면 향적봉 바로 아래인 설천봉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등산 초보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덕유산의 설경 속에서 주목과 구상나무가 연출하는 풍경은 마치 수묵화를 연상시키며, 이러한 장관은 ‘덕유산의 설화’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우리나라 겨울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겨울 산행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덕유산은 빼놓을 수 없는 선택지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몽환적인 설경 여행, ‘발왕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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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은 우리나라 산들 중 높이로는 12번째에 위치하는 1000미터가 넘는 거대한 산이다.

이곳에는 ‘명품 겨울숲’으로 불리는 발왕산 애니포레가 자리 잡고 있어, 겨울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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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의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도달하면, 독일 가문비나무 숲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 숲은 50년 동안 자란 빽빽한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어 그 장관은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발왕산은 과거 감자를 재배하던 화전민들이 살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모노레일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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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근에 위치한 그네에서는 발왕산의 아름다운 자락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겨울철 상쾌한 공기가 몸속의 찌든 것들을 씻어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11분만에 오를 수 있는 발왕산 정상에서는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스키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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