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등산 싫다면 차로 편하게 올라가세요”… 12월 겨울 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국내 산 4곳

차량으로 정상 접근 가능한 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태기산 겨울 드라이브)

겨울철 산의 경치는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킨다.

눈으로 뒤덮인 산봉우리와 나무들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관을 연출하며, 맑은 공기와 조용한 분위기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의 평화를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산을 오르는 것은 체력적으로 도전이 될 수 있고, 추운 날씨와 경사진 길은 겨울철 산행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태기산 겨울 드라이브)

그러나 이러한 걱정을 덜어주는 산이 있는데, 길이 잘 개통돼 있어 차량으로 정상 부근까지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들이다.

이번 겨울 함박눈이 내린다면 아래의 산을 방문해 경치를 감상하면서 힐링해보는건 어떨까. 다만, 경사도가 있는 산악도로인만큼 차량점검 및 안전장치는 필수로 확인하고 떠나야한다.

태기산

태기산은 강원도 횡성과 평창에 걸쳐 있는 산으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태기산 겨울 드라이브)

이 곳은 해발 약 1,000미터가 넘는 고도를 자랑하며, 계절마다 다양한 자연 경관을 선사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눈 덮인 산의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태기산은 자동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산 중 하나로, 드라이브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태기산은 바람이 강한 산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산에는 여러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태기산 겨울 드라이브)

이 발전기들을 관리하기 위해 잘 정비된 길은 태기산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런 길 덕분에 드라이브를 즐기며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도 있다.

백월산

백월산은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산으로 홍성 지역의 대표적인 산림 휴양지 중 하나다.

출처: 충청남도 공식 블로그 (홍성 백월산)

이 곳은 해발 428m로 비교적 등산이 쉽고, 특히 자동차로 약 2km를 오르면 정상 근처까지 도달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차량 진입이 가능한 정상 부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단 100m 정도만 걸어가면 정상에 이르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산의 정상을 경험할 수 있다.

출처: 충청남도 공식 블로그 (홍성 백월산)

산 정상에서는 마치 그림 같은 서해 천수만과 홍성읍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식장산 

598미터 높이의 식장산은 대전 동구와 충청북도 옥천군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식장산)

대전에서는 계룡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며, 정상에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대전 시내와 멀리 대둔산, 계룡산까지도 전망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겨울 설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데, 정상 인근 주차장에 주차한 후, 조성된 길을 따라가면 식장루의 아름다운 모습과 넓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곳은 해돋이와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로 유명하며, 야경을 촬영하기 좋은 지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야간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식장루)

단, 전망대로 가는 길이 1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운전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라산

겨울이면 한라산은 겨울 왕국으로 변신하는데, 1,950미터의 높이에 자리 잡은만큼 이국적인 풍경으로 가득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라산 1100도로)

이러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겨울철 한라산은 등반객으로 가득하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으로 쉽게 오를 수 있는 1100도로를 이용해 한라산의 설경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제주시와 중문을 잇는 1100도로는 해발 1,100미터의 한라산 옆을 지나며,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도를 자랑하는 국도다.

출처: 제주관광공사 (한라산 1100도로 휴게소)
출처: 제주관광공사 (한라산 1100도로 휴게소)

겨울이 되면 이 길은 흰 눈이 쌓인 나무들로 인해 마치 동화 속의 길처럼 변모한다. 

또한 1100고지 휴게소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등산을 하지 않아도 멋진 겨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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