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행가면 실망하는 장소
여행은 못 즐기고 고생만 하다 올 수도…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여행 목적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일정을 잘못 잡으면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완벽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각 나라 또는 장소별로 피해야 할 여행 시기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11월에 피해야하는 여행지는 어느 곳이 있을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일 년 내내 기후조건이 크게 변하지 않는 나라 중 하나인데, 11월의 날씨는 우기에 해당한다.
11월부터 1월까지는 열대성 스콜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여행하기 불편하다.
또한 이 곳의 비는 한국의 장마처럼 오랜 시간 내리지 않고, 짧게 내린 후 다시 내리는 패턴을 자주 보인다.
이 때문에 덥고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땀이 많고 빨리 지치는 사람들 여행을 즐기기가 어렵다.
카리브 해
대서양과 멕시코만 사이에 있는 아름다운 바다 카리브 해에는 영화속에서만 보던 그림같은 휴양지들이 있다.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 카리브해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꿈꾸는데 11월은 피하는 것이 좋다.
11월은 카리브해의 허리케인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다. 이 시기에는 카리브해의 위치한 많은 섬에서 폭우와 폭풍우, 심지어 허리케인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힐링은 커녕 위험에 처할 수 있고, 꿈꾸던 해변가의 힐링을 즐기지도 못하고 숙소에만 머물다 올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비슷한 기상악화를 보이는 미국 남부 해안가 여행도 11월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북유럽
눈 내린 설경과 고요한 마을 풍경,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 같은 오로라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북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북유럽 국가에서는 11월의 일조시간이 매우 짧다. 우리시간으로 낮 2시면 건물의 조명을 켜기 시작한다.
낮이 짧고 밤이 길며 춥고 습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는데, 관광 명소와 야외 활동은 날씨와 겨울의 어둠이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많은 곳들이 제한될 수 있다.
보다 좋은 조건에서 이들 국가를 탐험하고 싶다면 여름에 방문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좋다.
크로아티아
발칸반도의 아름다운 나라 크로아티아는 여름이면 많은 이들이 모인다. 특히 ‘두브로브니크’와 같은 유명 휴양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이와 마찬가지로 크로아티아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 곳이 있는데 ‘요정의 숲’이라고 불리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다.
이 곳은 크로아티아 내 국립공원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16개의 호수와 폭포들이 그림 같은 경치를 보여준다.
그러나 11월부터 3월까지는 추운 날씨 때문에 투명한 에메랄드빛 호수 대신 얼어붙은 썰렁한 모습만 볼 수 있다.
또한 날씨에 따라 위험요소가 있어 곳곳의 코스를 통제하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구경할 수밖에 없다.
다만, 눈이 내린 다음 날은 공원의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이 때는 바닥이 미끄러러워 등산화 등 안전장비를 필수로 챙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