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가서 노크하다 싸움났어요”…나라별 꼭 지켜야 할 화장실 에티켓

각 나라별로 조금씩 다른 화장실 문화
여행객이라면 알아두면 좋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여행은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탐험하는 환상적인 기회입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는 익숙한 것들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약간의 혼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화장실 사용에 관한 에티켓은 전 세계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민망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현지인들은 관광객이 그들의 화장실 관습을 모르는 것을 이해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행동을 할 줄 알면 현지 문화에 더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입니다.

노크하지 마세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공중 화장실에 가면 필수적으로 노크 후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는 화장실 칸의 문이 닫혀있다면 노크 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이 나라들은 보통은 사용 중이 아니라면 문이 활짝 열어놓고, 화장실 칸의 위와 아래가 일부 뚫려 있어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이 닫혀 있음에도 노크를 하는 것은 “빨리 나와라”라는 재촉의 의미로 받아들여져 무례한 행동입니다.

돈을 내야 합니다.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과 같은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화려한 관광 명소로 유명하지만,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 도시들에서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화장실이 무료로 보일지라도 화장지 사용료나 화장실 직원에게 줄 팁을 대비해야 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화장실에 있는 팁 접시나 팁 통에 큰 지폐가 놓여있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0.50~1달러 정도의 작은 팁만 주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물론, 현지 통화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니, 먼저 환전을 하거나 작은 지폐와 동전을 준비해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쪼그려 앉을 준비를 하세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중동지역과 아시아 지역의 일부 국가에서 여행하게 된다면, 쪼그려 앉아서 이용하는 화장실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유형의 화장실에서는 배설물을 씻어내기 위한 양동이나 물을 틀 수 있는 페달이 함께 마련돼 있으므로,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이러한 도구를 사용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이러한 화장실을 처음 이용한다면 약간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현지 문화와 습관을 존중하며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지를 버리지 마세요.

화장실을 이용하는 방식은 나라마다 다를 수 있으며, 공중 화장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중 하나는 화장실이 막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지역의 화장실 관습과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미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사용한 화장지를 화장실에 버리고 물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터키, 그리스, 베이징,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불가리아, 이집트, 우크라이나와 같은 몇몇 국가에서는 수압이 약하거나 배관상태가 좋지 않아 화장지를 분해하지 못하므로 사용한 화장지를 물에 내리지 않고 전용 휴지통에 버리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러한 차이를 무시하고 익숙한 방식대로 화장지를 내린다면 화장실을 막을 위험이 있으므로, 현지 화장실의 안내를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2배 급증 했다”… 대세로 떠오른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

더보기

“여길 갔어야 했는데”…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여행 명소 2곳

더보기

“퇴직금 들고 ‘우르르’ 몰렸다”… 인생 2막을 위한 시니어의 여행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