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편리한 인천공항 이용꿀팁
억눌렸던 해외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또한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만큼 안전설비에 철저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편의서비스까지 다양하게 준비해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인천공항의 편의 서비스를 잘 모르고 불편하게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도 생긴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인천공항 혼잡도 확인
공항이 복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일찍 공항에 도착해 하릴없이 시간을 때우거나 반대로 예상치 못한 대기줄로 시간이 촉박할 수도 있다.
이럴 땐 미리 ‘인천공항 혼잡도’를 확인하면 무의미하게 오랜시간을 기다리는데 시간을 쏟을 필요가 없다.
인천공항의 출국장 혼잡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자 한다면, 포털사이트에서 ‘인천공항 출국장 혼잡도’로 검색하면 된다.
이를 통해 각 터미널에서 보안검색대로 이동하는 실시간 대기 인원과 시간대별 예상 승객 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상 출국 인원 정보는 매일 오후 5시에 갱신된다.
또한, ‘인천공항 주차장’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각 터미널별 주차 가능한 차량 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외투 보관 서비스
다가오는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따듯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공항까지 입고 간 두껍고 무거운 외투들은 따듯한 나라에선 전혀 필요가 없다.
이럴 때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볍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공식 지정업체인 ‘클린업에어’는 외투 보관 및 간단한 의류 세탁 업무가 가능하다.
동절기에는 24시간 운영하며,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각 한 곳이 마련돼 있다.
기본요금은 3박 4일 보관하는 경우 1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1일 추가요금은 2,500원씩 받고 있다.
사우나
인천공항 근처에 거주하는게 아니라면 공항까지 가는 길도 꽤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출발 전 부터 피로가 쌓이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공항에 있는 사우나와 찜질방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데, 제1터미널 지하1층에는 ‘스파온에어’라는 업체가 운영중이다.
간단히 샤워가 필요하다면 2시간짜리 사우나 이용권을 구입하면 되고, 찜질방과 사우나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6시간 또는 12시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사우나 2시간 이용 시 1만원이고, 찜질까지 같이 이용하는 경우 주·야간에 따라 6시간 기준 2만원에서 3만5천원이다.
이용 시간을 초과했을 때는 시간당 5천원의 추가 비용이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캡슐호텔
인천공항에서 사우나와 찜질방 보다는 조용한 개인 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원한다면 공항 내에 있는 캡슐호텔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다락휴’라는 업체는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양쪽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워커힐 호텔이 관리하는 초소형 캡슐호텔 브랜드다.
객실은 개인의 필요에 맞게 싱글과 더블,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며, 개인 샤워실 포함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싱글룸은 한 사람만 이용 가능하고, 더블룸은 두 사람까지 이용 가능하며, 각 방에는 에어컨과 와이파이,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도 준비되어 있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싱글베드 3시간 기준 2만 7천원부터 야간 숙박으로 이용하는 경우 더블베드 12시간 이용시 8만 4천원까지 다양하다.
무료서비스
인천공항에는 생각보다 많은 무료 서비스 편의시설들이 있는데, 먼저 간단한 PC업무를 보고 무료로 프린터 출력, 팩스, 복사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카페가 있다.
또한 ‘릴랙스 존’으로 불리는 구역에는 편안한 휴식을 돕기 위해 여러 대의 안마의자가 무료로 배치되어 있다.
이와 비슷하게 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냅 존’에는 S자형 리클라이너 좌석이 준비돼 있다.
그리고 어린 자녀들이 있는 경우에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된 키즈존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