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최고의 세계 볶음요리’
4.7점의 높은 평점을 받으며 2위 차지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 김밥이 미국 마트에서 품절현상을 일으키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음식은 바로 ‘닭갈비’입니다. 특히 볶음용 철판에 요리하는 닭갈비는 한국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입소문 나면서, 고소한 치즈와 같이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러한 한국의 춘천 닭갈비가 국제 음식 전문 매체인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에서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세계 볶음요리’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매체는 전 세계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 음식과 그 순위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유명합니다.
이번 순위에서 춘천 닭갈비는 4.7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1위에 올랐던 태국의 팟 카프라오(평점 4.8) 바로 뒤를 이었습니다.
닭갈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는 84%로, ‘관심 없음’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6%에 불과했습니다.

춘천 닭갈비는 에티오피아의 팁스, 페루의 로모 살타도, 중국의 비프 차우펀 등과 같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다른 국가의 요리들과 함께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매체는 닭갈비를 한국의 대표적인 볶음 요리로 소개했으며, 큰 주철 프라이팬에 닭고기, 양배추, 떡, 당근, 고구마 등을 넣어 볶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운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마늘, 생강, 양파로 만든 풍성한 양의 소스가 필수이며, 때로는 깻잎이 추가되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프라이팬에 밥을 추가하여 볶음밥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매체는 닭갈비가 1960년대 한국의 검소한 음식 문화에서 시작되어 춘천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닭갈비는 전문점에서 즐기지만,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 순위에는 잡채(18위), 낙지볶음(30위), 닭볶음탕(37위) 등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총 3,057개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었다고 매체는 밝혔습니다.
이 매체의 목적은 향토 음식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통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며, 아직 경험하지 못한 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