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끝난지 두 달
뜻밖에 소식 전해져 화제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려
지난 8월 국내를 여러모로 떠들썩하게 했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끝난지 두 달이 지났다.
그런데 최근 잼버리에 참가했던 몇몇 인원이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한국에서 난민 자격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 신청자가 난민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인종, 종교, 국적, 또는 정치적 입장 등 특정한 이유로 그들의 원래 국가에서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 난민법에 명시되어 있다.
법무부의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는 난민 자격을 신청한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보통 이러한 교육은 난민 신청자들에게 한국어와 사회법질서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의 측에 따르면 “잼버리에 참여했던 몇몇 사람들이 실제로 난민 신청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하면서, “그러나 정확한 숫자나 그들의 국적에 대해서는 제공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신청한 난민의 수는 미성년자와 성인을 포함해 수십 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그들의 국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한국에 반해서 살고 싶은건가” “처음부터 의도적인 목적으로 가지고 들어온것 같네” 등의 의견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난민 신청의 심사 과정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 심사를 받은 약 3,300여명 중에서 실제 난민으로 인정받은 사람은 약 4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