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로운 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야간 행사
대한민국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은 수많은 공원이 있고, 다양한 재미요소가 있어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세계적 행사인 불꽃축제도 볼 수 있어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한강에서 서울시가 새로운 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서초구의 반포한강공원과 서래섬 지역에서 다채로운 빛과 레이저를 이용한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첫 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이 레이저아트 축제는 10월 6일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5일까지 총 열흘 동안 반포한강공원과 서래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빛섬3L’이라는 주제 하에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라이트 런(Light Run), 레이저 아트(Laser Art), 그리고 빛섬렉처(Lecture)라는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이트 런은 빛 티셔츠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라이트 봉을 들고 한강 주변을 달리는 시각적인 러닝 이벤트로, 개막일인 10월 6일과 14일에 두 번 열릴 예정입니다.
이촌 한강공원에서 시작해 잠수교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총 3.5km의 코스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레이저 아트는 ‘비 더 라이트'(Be the Light)라는 주제로, 빛을 통해 영감, 희망, 기쁨, 치유, 그리고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아트 전시가 될 것입니다. 이 전시는 축제 기간 중 오후 7시에서 10시 30분까지 서래섬 전반에 걸쳐 선보일 예정입니다.
빛섬렉처는 가상 현실(AR)과 확장 현실(XR)을 이용하여 미디어아트와 관련된 기술을 소개하는 야외 강연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음악 퍼포먼스와 LED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빛섬축제를 매년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3개의 도(난지, 여의, 선유도)와 3개의 섬(노들, 서래, 뚝섬)에서 차례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이 축제를 서울의 주요 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려 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의 디자인정책 담당자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빛과 미디어아트의 독특한 결합으로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야간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서울이 얼마나 빛나는 도시인지를 보여줄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