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삐끗’ 방치히지 마세요
선선한 날씨에는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단풍철에는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분들도 산을 찾게 되곤 하는데요.
그러나 이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는데, 무리한 산행으로 발생하는 발목 통증이나 심각한 발목 손상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번에는 발목 부상에 대한 올바른 대처 방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목이 삐끗, 염좌?
‘발목염좌’는 발목이 강하게 비틀렸거나 접혔을 때 주변 인대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일상에서 “발목을 삐었다”고 느낄 때 대개 이런 발목염좌를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대 손상 시 급성 부종과 염증으로 인해 화끈하게 아프며, 대부분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됩니다.
염좌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다친 발목을 계속 접지르면 만성 염좌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인대나 관절낭이 늘어나 있어 크게 아프지 않아 ‘다시 삐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이런 상태는 사실 매우 위험합니다. 인대가 탄성 한계에 다가갈 때 작은 충격만으로도 완전히 파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 파열 시 발목이 매우 불안정해져서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걷기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통증, 부종, 심할 때는 관절 변형이 발생하며, 무릎, 고관절, 골반 등의 문제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발목을 삐거나 접질렀을 때, 응급처치
RICE요법은 발목 부상 시 매우 효과적입니다. RICE는 안정(Rest), 얼음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을 의미하며, 이 방법을 통해 발목의 추가 손상을 방지하고, 다리를 높게 올려 울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급성 부상 시 얼음찜질은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발목을 삐었을 때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치료 방법입니다.
가을철에 부쩍 늘어나고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 바로 멋진 단풍이 든 유명산들인데요.
이럴 때 일수록 항상 안전이 우선이다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안전한 여행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