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에베레스트는 약 29,032피트(약 8,800미터)의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53년에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게이가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이후로, 에베레스트 등반은 진정한 산악인들의 최대 시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에베레스트를 꿈꾸는 목표로 삼고 있고, 그것은 진정한 모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셰르파 팀의 도움이 있더라도, 정상까지 도달하려면 수년간의 훈련과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며, 그 외에도 많은 비용이 듭니다.

에베레스트산 등반을 위한 총 비용

등반가마다 필요한 준비물이나 지출이 다르기 때문에, 에베레스트 등반의 비용은 사람마다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카트만두나 라사에서의 교통, 음식, 베이스캠프의 텐트, 셰르파의 지원, 추가 산소와 같은 기본적인 항목들은 포함되지만, 개별 셰르파나 서양 가이드, 팁, 음식, 정상 텐트 등 여러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7년의 평균적인 에베레스트 등반 비용은 2만 8,000달러(한화 약: 3700만원)에서 12만 달러(1억6천만원)사이였으나, 최근에는 3만 달러(4천만원)에서 16만 달러(2억 1천만원) 사이로 증가했고, 대체로 5만 달러(6천7백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큰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에베레스트 등반은 여러 방법으로 맞춤화가 가능하며, 지원 서비스, 교통, 음식, 장비 등과 관련된 선택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지출, 허가증

에베레스트 등반의 허가증은 필수적이며 등반에 오르기 위한 비용 중 가장 큰 비용 중 하나입니다.

에베레스트에 접근하는 경로로는 티베트의 북쪽과 네팔의 남쪽 두 가지가 있고, 각각의 비용이 다릅니다.

네팔에서는 허가 비용만으로도 11,000달러(한화 약:1400만원)가 들며, 추가로 쓰레기 허가 4,000달러(환불 가능), 현지 팀에 의한 허가 대행비용 2,500달러, 그룹 담당자에게는 팀당 3,000달러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에베레스트에 도전하며, 그 과정에서 허가비용을 쓰게 되는데 이 허가비용은 현지인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재원을 제공하는 데도 쓰인다고 합니다.

에베레스트 등반에 필요한 금전적 비용은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29,032피트의 높이를 정복하려는 생각이라면, 단순한 금전적 비용 이외에도 큰 육체적, 정신적 희생이 필요합니다.

에베레스트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로는 고강도의 체력 훈련, 호흡 연습, 시각화 훈련,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기 위한 정신력 등이 요구됩니다.

금전적인 부분만 놓고 보면 큰 부담일 수 있지만, 에베레스트 등반은 여러분에게 극한의 도전을 선사하며, 그 결과로는 세계의 정상에 올라간 듯한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는 인생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일 수도 있는 에베레스트 등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이 살면서 꿈꾸고 있는 버킷리스트가 있다면 언젠가는 꼭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