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수 34만명 밖에 안된다?”… 저조한 관광객 증가수 실제 알고보면 더 놀라워

방문객 중 거의 절반이 외지인
SNS상 예산군 언급 2만% 증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백종원 SNS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백종원 SNS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지난 한 해 국내의 여러 지역이 새로운 여행 명소로 떠올랐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곳은 충청남도 예산군이다. 이 곳은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지역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시장은 개장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으며, 개장 당시 몇 개에 불과했던 창업 점포 수가 32곳으로 급증했다.

출처: 예산군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출처: 예산군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또한, 예산 맥주 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행사는 사흘 동안 2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들여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예산군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예산시장의 방문객 중 거의 절반인 48.9%가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예산시장에 대한 언급량은 전년 대비 2만% 이상 증가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이는 예산시장이 지역 시장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예산시장은 지역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충남 예산군에서는 지난해 관광객 수가 2022년 대비 34만 명 증가한 총 355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지역 내 주요 18개 관광지의 방문객 수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그 중에서도 예당호 출렁다리는 127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여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했다.

이어 수덕사가 55만명, 스플라스리솜이 53만명으로 뒤를 이어 인기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관광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력하여 새롭게 단장된 예산시장의 역할을 꼽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예산군 관광객 증가)

다만 관광객 증가 수치 매우 낮게 측정된 이유는 예산시장에 지난해 약 3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관광지로 등록되지 않아 이번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부터 예산군은 예산시장 장터광장, 예당호 모노레일, 금오산, 봉미산 등 4개 지점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승인을 받아 새로운 관광지로 지정 후 통계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예산군 관광 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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