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으니 안 갈 수가 있나’

이번 겨울, 따뜻한 날씨와 특별한 매력을 갖춘 휴양지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리핀에주목할 필요가 있다.
필리핀은 총 7,641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닐라, 세부, 보홀, 보라카이, 클라크 등 많은 인기 휴양지를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필리핀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 수는 약 40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약 30%인 117만 명이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보홀, 모험과 휴식의 완벽한 조화

필리핀 세부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보홀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생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보홀은 다채로운 육상 및 해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속의 보석과 같은 장소로, 특히 트레킹과 사이클링 코스는 모험심을 자극하며, 탁 트인 푸른 바다는 깨끗하고 화려한 수중 세계를 선사한다.

필리핀 보홀에 위치한 초콜릿 힐이 세계 7대 불가사의 지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 언덕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보홀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1,268개의 언덕이 바닷속에서 지형의 변화로 인해 솟아오른 결과로, 이는 자연이 만들어낸 장관 중 하나이니 보홀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려봐야 할 곳이다.
편안한 휴양과 어학연수까지 가능한 명소, 세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세부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수한 치안으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세부는 이동에 대한 걱정 없이 리조트 내에서도 풍부한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부는 세계 3대 캐녀닝 스팟으로 잡리잡은 카와산이 있다.
카와산 협곡을 따라 흐르는 에메랄드 빛 물에서 즐기는 워터 슬라이드와 절벽 다이빙 등 스릴 넘치는 캐녀닝은 모험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클라크, 청정 도시에서 즐기는 골프와 해양 액티비티

필리핀 루손섬 중심부인 팜팡가주에 위치한 클라크가 휴양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마닐라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청정 도시로서 유명하다. 클라크는 매연 발생이 거의 없는 환경과 광활한 들판, 맑은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골프와 해양 액티비티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클라크 국제공항의 편리한 위치 덕분에 주요 호텔로의 이동이 30분 내에 가능하다.

필리핀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클라크에 위치한 푸닝 온천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피나투보 화산의 멋진 경치와 함께 푸릇푸릇한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올 겨울,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는 것은 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필리핀의 여러 섬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으므로, 여행시기와 본인들의 취향에 맞춰 즐거운 여행을 계획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