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겨울 실내 여행지

겨울의 한기가 성큼 다가왔다. 추위를 잘 견딜 수 있다면, 눈 덮인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 아름다운 설경을 즐겨보는 것이 좋다.
반면, 추위에 민감하다면 실내 여행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실내 여행지 중에서도 화려한 것을 감상하고 사진 찍는것을 좋아한다면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좋은 여행목적지가 될 것이다.
미디어아트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비디오, 컴퓨터, 오디오, 라이트, 그리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창작된 예술이다. 추운 바람을 막아주고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아이바가든
제주 애월읍에 ‘아이바가든(IVAR GARDEN)’은 몰입감 넘치는 미디어아트로 많은 관람객을 이끄는 곳이다.

제주 서부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지난 8월에 개관했으며, 과거 가구 제조 공장이었던 곳을 개조한 장소다.
이 곳은 총 8개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고, 약 10,000㎡(3,000평) 규모에 높이가 10m에 달하는 웅장한 공간을 자랑한다.
전시관은 전통적인 미디어아트 전시와 차별화를 두고 설계되었는데, 벽면 뿐만 아니라 중앙 구조물에서도 최신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높였다.

이러한 특징은 미디어아트 전시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 체험을 선사한다.
뮤지엄엑스
강원도 속초에 있는 뮤지엄엑스(MuseumX)는 엑스오비스의 첨단 기술을 집약한 혁신적인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 공간이다.

이 전시관은 약 530평 면적에 4층 규모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홀로그램, 게임 등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체험시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뮤지엄엑스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는 그 규모와 품질 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다.
흔히 떠올리는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한 디지털 영상 전시와 달리, 이곳의 미디어 아트는 관람객의 참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의 손동작에 따라 빛과 소리가 변하거나, 움직임에 반응하여 다양한 전시물이 생성되는 등의 특성을 보여준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아르떼뮤지엄'(ARTE MUSEUM)은 여러 지역에서 테마별로 운영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그 중 2021년에 개관한 아르떼 뮤지엄 강릉은 ‘밸리'(Valley)를 핵심 주제로 삼아, 지역의 독특한 특징과 문화유산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각적 요소뿐만 아니라 소리와 향기를 결합해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한걸음 걸을 때마다 마치 그림 속으로 들어가거나 해변을 산책하는 듯한 환상을 느끼게 한다.

1500평 규모의 공간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밸리(VALLEY)’ 테마 아래 12개의 미디어 아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축구장 절반 보다 큰 크기의 공간이지만, 거울로 된 벽과 바닥 덕분에 훨씬 넓게 느껴진다.
이러한 구성은 무한한 공간감을 조성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뮤지엄원

지난 2019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의 월석아트홀에 문을 연 ‘뮤지엄 원'(Museum 1)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은 약 700평 면적을 복층 구조로 설계했으며, 1층에는 상설 전시실과 2층에는 기획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뮤지엄 원은 전통적인 미디어아트 전시와 달리 약 250평 규모의 상설 전시장에 약 8천만 개의 LED 발광 다이오드를 바닥, 천장, 벽면에 설치해 독특한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LED 설치는 전시장을 빛의 향연으로 가득 채워 방문객들에게 마치 작품 속으로 들어간 듯한 초현실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