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저렴한 유럽여행지의 물가

대한민국의 외식 물가가 급격하게 높아짐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 여행을 하는데 부담이 된다는 말까지 돌고 있습니다.
전국의 거의 모든 식당에서 음식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자, 시민들은 “비행기 티켓값을 조금 비싸게 지불하더라도, 마음 편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해외로 여행을 가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면서도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럽의 멋진 나라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낭만의 나라 체코

체코 중에서도 수도 프라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이 도시에는 프라하 성, 오를로이, 카를교, 구시가 광장 등 프라하의 명소들이 즐비해 아름다운 동유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체코는 동유럽에 위치한 아름다운 나라로, 유럽의 다른 여행지들과 비교해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국내에서 한번 먹으려면 큰 마음 먹고 외식하는 소고기 스테이크도 체코에서는 약 700코루나(한화 약 4만원) 정도면 두 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가격안에 파스타도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맥주의 경우 500mL 캔 하나가 단 8코루나(한화 약 5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라 체코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야경의 나라 헝가리

헝가리는 체코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유럽 여행지 중에서 높은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로(EUR)를 사용하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헝가리는 포린트라는 자국 화폐를 사용하며, 1포린트는 한화로 대략 3.7원에 해당합니다.

헝가리 현지의 길거리 음식 시장에서는 지갑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유명한 헝가리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소한 토핑이 올라간 전통 튀김 플랫브레드인 랑고스는 반드시 드셔보셔야할 헝가리의 음식입니다.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세체니 또는 겔레르트와 같은 유서 깊은 온천은은 여행의 피로를 풀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동유럽의 그 곳, 조지아

조지아는 한 달 살기에 적합한 여행지로도 추천될 정도로 한국의 절반 이하의 물가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대중교통 요금이 약 200원대이고 택시 기본요금이 800원대에 불과해 여행객들에게는 경비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구시가지는 그 아름다움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매력적인 건축물들로 가득 차 있어, 동유럽의 낭만을 만끽하기에도 매우 좋은 여행지로 뽑히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물가가 이전보다 올랐다는 여행객들의 반응도 나오고 있어 목적지를 선택하실 때 잘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내에서 여행을 많이 해보신분들 중에 가끔씩은 해외로 떠나고 싶은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럴 때, 오늘 소개해드린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유럽나라를 참고해서 이색적인 낭만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