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풍경 감상하는 곳
인근에 위치한 만항재도 아름다워..
우리나라 곳곳에는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장소들 중에서도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는 더욱 특별하다.
도시의 번잡함을 잠시 벗어나 환상적인 별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기에 완벽한 장소가 있는데, 최근 새롭게 정비를 마쳐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곳은 바로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오투전망대’다. 태백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오투전망대’를 최근 새롭게 정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전망대는 태백시의 전경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야간에는 별빛 관측의 명소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이러한 관광지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태백시 기존에 있던 팔각정을 개보수하고, LED 조명을 이용한 펜스를 설치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아름다운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벤치도 새로 설치해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팔각정 주변 바닥에는 ‘축광석’을 사용하여 은하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었다.
태백시 측은 “오투전망대는 단순한 이동 경로가 아닌, 자연의 아름다움과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오투전망대의 이웃으로, 경이로운 만항재가 자리 잡고 있어 낮에 만항재 자연을 감상하고 밤에 전망대에서 별 구경하는 것도 좋은 여행코스다.
이 고개는 정선군과 태백시, 그리고 영월군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 포장도로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명소다.
이곳 정상 부근의 도로는 상대적으로 평평하고 넓어서, 정선군에서는 이곳에 ‘만항재 야생화 쉼터’와 ‘만항재 하늘숲 공원’을 조성해 두었다.
특히, ‘만항재 야생화 쉼터’에는 300여 종의 야생화가 있어,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데, 눈 덮인 풍경이 마치 환상 속 세계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최상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 곳에서 만나는 겨울 풍경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