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시간여행 가능한 동네”… 2월 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레트로 감성 여행지 경기도 동두천시

경기도 동두천시 여행

출처: 동두천시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출처: 동두천시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한국관광공사에서는 2월의 여행 테마로 ‘우리 동네 레트로’ 여행지를 소개했다.

이러한 레트로 여행지는 과거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따뜻한 추억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새로운 호기심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이 있다. 바로 경기도 동두천시다. 동두천시는 서울시청에서 북쪽으로 약 47km 떨어진 위치에 동두천이 자리 잡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이곳은 대한민국 북부 전방에 위치하여 국방과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다.

특히, 70년대와 80년대에 미군 부대의 영향으로 새로운 문화가 빠르게 유입되었고, 이는 예술가들과 문화 인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동두천은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많이 존재한다.

동광극장

출처: 경기영상위원회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출처: 경기영상위원회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동광극장, 1959년에 개관하여 현재는 고재서 대표의 운영 아래 서 있다, 1986년부터 그의 손길을 거쳐왔다.

이 극장은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2018년 유튜브 채널 ‘와썹맨’에 등장하며 ‘와칸다 극장’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대표 오래된 가게(경기 노포) 12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극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단관 극장으로, 살아 있는 극장 박물관이자 여러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극장으로 손꼽힌다.

출처: 경기영상위원회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출처: 경기영상위원회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휴게실에는 1980년대에 구매하여 20년 이상 사용한 영사기와 옛날 극장 특유의 수족관이 자리 잡고 있다.

283석 규모의 상영관은 외관과 달리 내부에는 반짝이는 갈색 가죽 의자와 멀티플렉스 특별관에 설치되는 리클라이너를 갖추고 있다.

일부 좌석은 테이블과 보조 받침대를 갖추어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곳은 지정석이 없어 먼저 도착한 관객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출처: 경기영상위원회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출처: 경기영상위원회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관람료는 9000원으로, 최신 영화를 멀티플렉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애신시장 (양키시장)

동두천에 위치한 양키 시장은 한국전쟁 후 미군 2사단이 주둔하면서 탄생한 곳이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본래 ‘애신시장’으로 불리던 이곳은 60~70년대 미국 제품에 대한 갈망이 높았던 시기에 미군부대에서 나온 물품들을 판매하며 큰 번창을 이루었다.

이 시장은 과거 미제품을 찾던 사람들의 목적지에서 이제는 독특한 분위기와 다양한 상품으로 이색적인 경험을 찾는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그 이름에 걸맞게 군부대가 사용할 법한 독특한 의류, 모자, 그리고 다양한 군사 장비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보산동관광특구

보산동 관광특구는 외국인들을 위한 특화된 클럽과 대형 사이즈 의류점이 즐비한 지역으로, 미군 기지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보산동 일대는 1950년대부터 형성된 주한 미군 2사단 인근의 상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후 이 곳은 예술가들의 성지로 변모해 곳곳에 많은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보산동 관광특구에서는 계절마다 다채로운 페스티벌이 열리고, 플리마켓이 자주 열려 독특한 거리 풍경과 상점을 둘러볼 수 있다.

호수식당

레트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동두천의 보물, 호수식당은 동두천 중앙역과 보산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이 곳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정통 부대찌개와 부대볶음의 맛을 지켜온 곳이다.

여러 차례 블루리본서베이에 선정되어 명성을 쌓았으며,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돼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만나는 부대찌개는 시중의 흔한 햄과 소시지를 넘어서, 튤립햄과 콘킹 같은 특별한 재료로 그 맛의 깊이를 더한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동두천시 레트로 여행)

방문객들은 다양한 토핑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나,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이곳의 부대찌개는 무말랭이무침, 개운한 동치미, 김치 등과 함께 제공되어 그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고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맛의 경험을 선사한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다리에서 사진 찍으면 진짜 잘 나와요”… 다리 건너며 연꽃 보는 무료여행지

더보기

“서울에서 200개국 커피를 맛 본다”… 차 없이 7호선으로 가는 6월 축제

더보기

“차 없이도 이런 풍경 볼 수 있어요”… 지하철로 떠나는 무료 수련명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