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서울 근교 단풍 명소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색으로 물든 가을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 전, 단풍 명소들이 우리에게 주는 화려한 빛깔로 가득 찬 풍경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서울 근교는 도시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는 명소로 가득한데요.
그중에서도 가을에는 단풍으로 인해 더욱 돋보이는 몇몇 장소들이 있습니다. 놓치지 말고 꼭 즐거운 단풍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남이섬 (강원도 춘천)
무척이나 아름다운 단풍과 물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섬입니다. 강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단풍이 물에 비친 모습은 참으로 환상적입니다.
남녀의 상징으로 알려진 ‘남이섬’의 단풍은 중후반부터 시작되어 11월 초에 절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가을 단풍 명소로는 백풍밀원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수백 그루의 단풍나무가 동산에 밀집해 조성된 주제공원으로, 동산 안의 작은 연못 홍지에 비치는 붉은빛은 보는 분들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합니다.
아름다운 연못과 다리를 보면 바로 셔터를 누르게 되는데, 남이섬 곳곳은 마치 포토존인 것 같습니다.
산책하기에도 좋아 어르신들도 많이 방문하시며,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셨습니다.
특히 강아지와 함께 나들이를 온 애견 동반의 여행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당일치기 코스로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다녀와 보세요.
서울 석촌호수
서울 중심에 위치한 석촌호수가 아름다운 가을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습니다.
놀라운 단풍 나무들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어, 조용한 산책과 단풍 감상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 시설과 카페들이 있어, 방문객들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석촌호수는 가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루미나리에’ 축제로 빛나는 모습을 선보이는데요.
해당 축제는 ‘23.10.27(금)부터 ‘24.2.29(목)까지 매일 18:00 ~ 22:00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 중 하나인 석촌호수는 낮에는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산책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루미나리에 축제의 반짝이는 불빛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롯데월드가 위치한 서측 호수는 단풍이 더욱 붉게 물들어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습니다.
석촌호수는 가을 나들이의 절호의 장소로, 가족들 뿐만 아니라 커플들에게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있습니다.
석촌호수에서의 가을을 느끼며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코스는 평화롭고 마음의 안정을 줄 것입니다.
경복궁 향원정
서울의 가을을 즐기는 가장 멋진 방법 중 하나로, 경복궁의 단풍 구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서서히 시작되었으며, 특히 경복궁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내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에게는 경복궁 내부로 들어가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광화문 파수의식과 경복궁 수문군사 훈련 장면 공개도 진행되고 있어,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 또한 관람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을의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 향원정 등 여러 관람코스를 통해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향원정은 그 이름처럼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연못 한가운데 인공섬 위에 위치한 육각 정자로 이곳의 단풍은 특히나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실 점은, 향원정 내부로는 진입이 불가하므로 밖에서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욱 넓어진 광화문 앞 광장 덕분에 광화문이 더 웅장하게 보이며, 깔끔하게 정리된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구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11월 초가 서울의 진정한 단풍 시기로, 이 시기를 맞춰 경복궁을 방문하시면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