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들이 가득한 2호선 여행지’

한파가 찾아오는 겨울, 이럴때면 비교적 멀리떠나는 여행보다는 가까운 근거리 여행지가 더욱 인기있는 선택지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 2호선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에 있는 다양한 명소들 앞까지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차가 없이도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서울 시내 역사 여행, 덕수궁

서울의 중심,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자리한 덕수궁은 우리나라 5대 고궁 중에서도 가장 품격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덕수궁은 특히 석조전으로 유명한데, 대한제국 시기에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곳으로 활용되었던 곳이다.

19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신고전주의 양식을 따라 세워진 석조전은 지금까지도 그 특별한 외관을 살려 대한제국역사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서울 신당역, 50년 전통의 떡볶이 메카 신당동

신당역 근처에 자리한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 우리나라 대표 분식으로 손꼽히는 떡볶이로 유명하다.
이 골목은 50년대부터 시작된 분식집들이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고, 특히 동대문야구장과 장충체육관이 주변에 있어 스포츠를 즐기는 학생들이 오랜 기간 동안 이곳에 모여 한 끼 식사를 즐겨왔다.

그로부터 20년이 넘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단골로 남아있는 이곳은 다양한 떡볶이 메뉴로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도심 속 힐링 여행지 코엑스 아쿠아리움

추운 겨울날에는 따뜻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실내 데이트를 해보는건 어떨까. 2호선 삼성역에서 내리면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만나볼 수가 있다.
이곳에는 전시 수조 183개, 사육수조 90개, 총 3500톤에 이르는 대형 수족관이 있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펼쳐지는 전시 및 문화 공연은 아쿠아리움에서 제공되는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아트&카페의 매력이 어우러진 문래창작촌

서울 문래역에서 내려 문래창작촌에서 국내외 다양한 예술가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옛 문래동 철공소를 활용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예술가 공방 등이 즐비하여, 예술과 문화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이처럼 서울2호선을 타고 다양한 서울의 명소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가끔은 차를 이용하는 여행보다 이렇게 대중교통으로 부담없이 이동을 해가며 여유있는 여행을 즐겨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