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가들이 추천한 10월에 가면 좋은 여행지
10월, 바람이 상쾌하고 푸른 하늘이 펼쳐지는 이 계절은 여행하기에 완벽한 시기다.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도 지나가고, 찬 겨울 바람이 아직 찾아오기 전의 이 순간, 세계는 여행객들을 위한 완벽한 무대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은 이달의 여행지는 특색 있는 문화와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숨막히는 자연 풍경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10월, 새로운 모험을 찾아 펼쳐질 여정에서 영원히 기억될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10월 추천 여행지 마카오
10월과 11월, 마카오는 그 해 가장 환상적인 두 달로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평소의 높은 습도가 물러가고, 햇살 아래에서는 따뜻한 느낌을, 그늘에서는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이 기간, 세나도 광장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마을은 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 유명하다.
마카오는 그 자체로 크나큰 무대처럼 느껴진다. 낮에는 문화의 향기가 짙은 마카오 반도의 유산마을과 콜로안, 타이파 빌리지를 거닐며, 마카오의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포르투갈과 중국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반짝이는 불빛 아래 호텔들이 마카오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만든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 속에서, 빛나는 마카오의 밤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10월 추천 여행지 피피섬
푸켓의 아름다움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많은 이들 중, 피피섬은 빠질 수 없는 목적지로 꼽힌다.
특히 신혼부부나 커플들 사이에서는 피피섬의 스노클링 투어가 인기다. 푸켓 앞바다가 조금 아쉬웠던 이들도 피피섬의 에메랄드빛 바다 앞에서는 그 아쉬움이 사라진다.
그중에서도 ‘더 비치’라는 영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나온 마야베이와 바이킹 동굴은 방문객들에게 꼭 추천하는 장소다.
영화에서 보여준 그 환상적인 풍경은 실제로도 그대로이며, 영화 개봉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을 찾아 피피섬을 방문하고 있다.
10월 가볼만한 해외 추천여행지 하롱베이
하롱베이는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하며, 하노이에서 차로 약 170km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이곳은 그야말로 베트남의 자랑스러운 관광 명소로, 1,970여 개의 기암괴석이 푸른 바다 위에 우뚝 솟아있다.
이러한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그 고요하고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바다의 계림’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지형적 가치로 하롱베이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받았다.
한 여행 전문가는 “6월부터 11월까지는 하롱베이의 경치를 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기”라며 “크루즈 투어를 통해 그 절경을 더 가까이서, 더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