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협곡의 환상적인 지형을 감상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가 많으며, 관광객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발전하고 있다.
그 중 2024년에 방문해볼 만한 국내 여행지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중심에 위치하며, 이곳은 주상절리 협곡의 환상적인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한탄강은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 강원도 철원군에 걸쳐 흐르는 강으로 그 중에서 주상절리길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
이 길은 전체 길이가 3.6km에 이르고 폭은 1.5m로, 절벽을 따라 펼쳐지며, 일부 주상절리길 구간에는 잔도가 설치돼 있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마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주상절리길이 완성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경기도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사업 완성을 앞두고 이를 유명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는 경기 연천에서 포천을 지나 강원 철원까지 약 120km에 이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경기도는 주상절리길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지점에 화장실과 휴게 시설을 설치하는 데 4억원, 셔틀버스 운영을 위해 1억6천만원,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1억9천만원, 그리고 탐방로 안내 시스템 구축 및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활성화 사업에 7억5천만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으로는 포천의 한탄강 하늘다리부터 멍우리 협곡 구간과 연천 재인폭포에서 아우라지 베게용암까지 이르는 주요 구간에서 편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 구간에는 화장실과 휴식 공간, 그리고 안내판 등의 시설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 코스를 완주한 방문객들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걷기 행사와 같은 다양한 활성화 사업도 진행된다.
장기적으로는 한탄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 상생을 위한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를 위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총 1천90억원(국비 819억원, 지방비 2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광역사업에는 한탄강 평화 순례길 조성, 지질생태교육센터 건립, 주상절리길 트레일 거점 조성, 테마형 생활 편의 시설 구축 등의 프로젝트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