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이렇게 좋은 곳이였다니!
포르투갈은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 입니다.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2023년 유럽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될 정도의 매력적인 포르투갈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르투갈 여행의 최적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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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겨울, 12월-2월: 한국의 가을처럼 포근한 날씨 평균 9-15도의 기온으로, 한국의 가을을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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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15일 정도 내리니 우산은 필수품입니다. 2월에는 전국적인 카니발 축제로 활기를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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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포르투갈, 3월-5월: 여행하기 좋은 기온 평균 10-21도의 기온으로, 한국의 4월과 유사합니다. 비는 10-13일 정도 내리며, 아침과 저녁에는 가벼운 외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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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포르투갈, 6월-9월: 태양 아래 빛나는 시기 평균 16-27도의 기온으로, 여행하기에 최적의 날씨입니다. 비는 거의 내리지 않으며,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가 필요합니다. 6월에는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과 축제로 분위기가 활기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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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가을, 10월-11월: 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여행 평균 12-22도의 기온으로, 무더운 여름 후의 선선한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있으니 긴 소매와 외투를 준비하시고, 비가 11-14일 정도 내리니 우산은 잊지 마세요.
포르투갈 교통
포르투갈은 교통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도시 간 이동은 물론, 도시 내에서도 다양한 교통 수단을 통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스본과 포르투 같은 주요 도시는 버스, 트램,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이 운행되어 있어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요금은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여행 동선을 잘 계획하고, 필요한 경우 교통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도시 간 이동은 기차와 버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기차는 CP(Combios de Portugal)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일찍 예매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버스의 경우 Rede Expressos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특정 연령대에는 할인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두 교통 수단의 요금과 시간을 비교하여 여행 계획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가르브 해안 드라이빙
알가르브는 포르투갈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의 길게 펼쳐진 해안가를 렌터카로 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카약을 띄워 파란 물결을 타거나, 햇살이 천장의 구멍을 통해 스며들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베나길 동굴을 방문하는 것은 알가르브의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아직 아시아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이곳은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포르투갈의 고성 호텔
포우자다는 포르투갈의 역사적인 성곽, 요새, 수도원 등을 현대적인 편의 시설로 재탄생시킨 숙박 시설로, 포르투갈 정부의 직접적인 운영 아래 있습니다.
‘Pousada’는 원래 ‘여관’이라는 뜻이지만, 현실에서는 포르투갈의 정통성을 간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호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고성의 오리지널한 클래식 인테리어를 보존하면서도 내부의 편의 시설을 현대화하여, 일반 호텔만큼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보존된 고즈넉한 외관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하며, 독특한 숙박 경험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티마 순례
1917년, 어린 세 목동이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목격한 파티마는 그 이후로 가톨릭 신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이곳은 크지 않은 마을이며, 특별한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매년 약 400만명의 신자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찾아옵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성모의 발현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파티마 대성당’과 세 목동 중 가장 어린 루시아 두스 산투스의 고향인 ‘루시아의 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여행의 흥분과 분주함을 잠시 잊고,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 최서단 증명서 받기
포르투갈의 서쪽 끝, 이베리아 반도의 최서단에는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등대가 방문자들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14세기까지 세상의 끝으로 여겨졌던 곳으로, 그 특별함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유럽 대륙의 최서단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당깁니다.
별다른 볼거리는 없지만, 바닷 바람을 맞으며 그 특별한 위치에서의 산책은 분명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더욱 특별하게 포인트는, 이곳의 관광 안내소에서 방문자에게 ‘유럽 최서단 방문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 작은 이벤트 하나가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소도시 아베이루
포르투에서 단순히 50분의 기차 여행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아베이루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포르투갈의 베니스’라는 애칭에 걸맞게 운하를 따라 화려한 문양의 몰리세이루 보트가 느긋하게 흐르며, 다리 아래로의 경치는 마치 그림 같습니다.
이 벽화들은 아베이루의 과거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