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그만 가져가세요” .. 3년차 승무원이 밝힌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슬쩍’하는 물건의 정체

의외로 비행기에서 가장 많이 ‘슬쩍’하는 물건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DALL-E 3로 제작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DALL-E 3로 제작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현직 승무원이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가장 자주 가져가는 물건들을 공개해 많은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냥 작은 소모품뿐만 아니라, “정말 이걸 가져갔을까?”하는 의외의 물건들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지금부터, 비행기에서 자주 사라지는 물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리스트를 통해 여러분도 여행 시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스푼, 포크, 헤드셋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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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제공되는 스푼, 포크, 베개, 헤드셋, 볼펜 등은 많은 승객들이 ‘서비스 품목’으로 생각하며, 이를 가져간다고 전해졌습니다.

승객들이 구명조끼, 소금과 후추통, 그리고 멀미 봉투까지 가져가는 모습을 자주 목격이 되는 편입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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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일등석의 승객들도 베개나 담요를 가져가기도 한다고 밝혀졌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행동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이런 물품들은 비록 가벼워 보일지라도 기내에서 가져가면 안 되는 아이템입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원래의 자리에 놓아야 하는 물건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내 배치된 구명조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를 탈 때 각 좌석 아래에 비치된 구명조끼는 승객의 생명을 지킬 목적으로 준비된 것입니다.

그러나 한 승무원에 따르면, 이 구명조끼가 승객들의 기념품이라고 느껴 승객들에 의해 사라지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비행기에서는 착륙 직후 구명조끼의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을 정도입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와 같은 현상은 국내에서도 발견됩니다. 대한항공에서는 2000년대 초, 1년에 약 500개의 구명조끼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구명조끼에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감지센서를 설치하여 승객이 구명조끼를 몰래 가져갈 경우에 즉각적으로 알아챌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DALL-E 3로 제작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DALL-E 3로 제작된 이미지

승객들이 비행기 내에서 제공되는 물건들을 당연히 가져갈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다른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 분실 물품, 담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를 타면서 받게 되는 따뜻한 담요는 많은 승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국내의 한 항공사에서는 성수기에만 40만 장에 달하는 담요가 승객들에 의해 사라진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약 20억 원의 재산적 손실을 의미하는 것이죠.

국내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담요는 불에 잘 타지 않는 특별한 기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부드러운 순모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승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 때문에, 많은 승객들이 그것을 집으로 가져가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DALL-E 3로 제작된 이미지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DALL-E 3로 제작된 이미지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항공은 담요에 ‘항공기 밖으로 가져가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부산 등의 국적 항공사에서는 항공사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0,000원에서 20,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담요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 항공과 같은 항공사에서도 기내에서 15,000원에서 20,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담요를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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