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비밀스러운 여행지의 정체’

일본을 여행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명소로는 단연 도쿄와 오사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본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숨겨진 휴양지를 탐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도쿄 근교에는 아름다운 여행지가 가득해, 현지인만 알고 다니는 특별한 명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소는 관광객이 적어 더욱 평온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도쿄 근교의 이런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1급 휴양지, 가루이자와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약 1시간 만에 도착하는 가루이자와는 나가노현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사계절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산과 숲이 풍부한 환경 덕분에 일본에서도 최고의 피서지로 꼽힙니다. 시원한 산의 공기와 푸른 산림이 가루이자와의 큰 매력이죠.

하지만 가루이자와의 매력은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셀럽들도 찾는 다양한 매장들이 있어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많아, 땀을 흘리며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합니다.
즉, 가루이자와는 아름다운 자연부터 쇼핑, 스포츠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다음 여행지로 고려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 오바나자와

야마가타현의 북동부에 위치한 오바나자와 시의 긴잔 온천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덕분에 그 유명세를 탔습니다.
마을 중앙을 흐르는 긴잔가와 강을 따라 목조로 지어진 온천 료칸들이 줄을 이어, 마치 시간여행을 한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이곳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목조 료칸이 많아, 옛날 일본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딱입니다.
저녁이 되면 마을 곳곳에서 따스한 불빛이 켜지며, 그 아래에서는 고즈넉한 온천마을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긴잔 온천은 사계절 각각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빛이 마을을 감싸고, 겨울에는 소복소복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이용하면 3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데, 료칸의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이곳은 반드시 방문해보실 만한 곳입니다.
슬램덩크의 성지, 가마쿠라

가마쿠라는 도쿄에서 전철로 단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명소와 역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에노시마와 함께 쉽게 방문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만화 <슬램덩크>의 팬이라면, 에노덴의 가마쿠라코코마 역에서 시작되는 유명한 건널목을 보고 흥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개찰구를 지나면 눈 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기찻길은 정말 아름답고, 일본에 와 있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여름에는 에노시마에서의 해수욕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가마쿠라 해안선은 검은 모래의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어, 서핑이나 해수욕을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도쿄와 가까운 거리에 이처럼 다양한 액티비티와 명소를 즐길 수 있어,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는 특히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를 피해 도쿄 근교의 여행지를 꼭 체험해보세요.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명소와 물론 그들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