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새해 일출을 쉽게 감상
해맞이 특별 운행 실시
2023년이 저물어가며 많은 이들이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맞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해맞이는 오랜 전통을 지니며, 새해의 첫 해를 보며 새로운 다짐을 하거나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이러한 해맞이 여행지 중 특히 추천되는 곳은 바닷가나 높은 산지다. 그 중 산은 대부분이 오르기 힘들기 때문에 해맞이 여행 장소로는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이 곳은 멋진 일출 풍경을 자랑하고, 겨울 설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케이블카까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오르기도 쉽다.
이 곳은 바로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이다. 태백산맥에 위치한 가리왕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지만 겨울이면 특별한 설경으로 매력을 뽐낸다.
특히 해가 떠오는 시간에는 주변의 수묵화 같은 풍경과 장엄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풍경을 쉽게 감상하도록 도와주는 케이블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긴 3.51km 길이로, 20분이면 해발 1381m의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 도달한다.
겨울철에는 하봉으로 올라가면서 눈으로 덮인 가리왕산에서 설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곳이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새해를 맞아 해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케이블카의 기존 운영시간이 오전 10시인데, 해맞이 기간에는 오전 6시 40분에서 7시 사이에 운행을 시작한다.
다만, 해맞이 케이블카를 탑승하려는 경우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기상 상황이 악화되거나 예약인원이 20명이 모이지 않으면 운행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 문의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