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명지산 ‘하늘·구름 다리’ 개통

경기 가평군이 명지산에 새롭게 설치한 ‘하늘·구름 다리’가 다음 달 3일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31일에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출렁다리는 명지계곡을 가로질러 설치되며, ‘하늘다리'(길이 70m·높이 26m)와 ‘구름다리'(길이 38m·높이 10m)로 구분됩니다.

방문객들은 황톳길을 따라 하늘다리를 건넌 후, 데크 로드 1.2㎞를 걸어 구름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을 건널 수 있습니다.
하늘다리에서는 명지폭포의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구름다리에서는 명지계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의 단풍이 뛰어나, 가평 8경 중 4경으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운악산 출렁다리

이와 별개로 가평군은 지난 7월에는 운악산 중턱에 50m 높이의 210m 길이의 출렁다리를 설치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개통되는 ‘하늘·구름 다리’는 가평군의 관광 명소로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아름다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출렁다리 명소

채계산 출렁다리는 국내에서의 산악 현수교 중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합니다.
이 다리는 24번 국도 사이에 위치하며, 서로 다른 두 개의 채계산인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총 길이는 270m에 이르며, 그 높이는 무려 75m에서 90m에 달합니다. 이러한 규모와 위치 덕분에 다리를 건널 때마다 방문자들은 숨막히는 경치와 함께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완주의 대표 명소인 대둔산에 위치한 금강 구름다리는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끕니다.
이 다리는 해발 700m의 입석대와 임금 바위 사이를 잇는 길이 50m, 폭 1m, 그리고 높이 81m의 웅장한 구조물로, 1975년에 건설된 이래 국내 최초의 출렁다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비 작업을 거친 구름다리는 재개장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둔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복잡한 산행 없이도 쉽게 구름다리를 방문할 수 있어,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널 때마다 느껴지는 그 아찔한 느낌은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와 잡념에서 벗어나게끔 해줄 수 있으니, 이번 주말 출렁다리의 아찔한 경험을 찾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