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쪽 여행가면 마주친다고?”… 마을 주민과 여행객들 벌벌 떨게 만들었던 그 곰의 최후

여행을 할 경우 안전에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는 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 공포에 떨게 만들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훗카이도(Hokkaido)는 일본의 가장 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일본의 47개 현 중 하나입니다.

이 지역은 넓은 자연 환경, 풍부한 자원, 그리고 다양한 야생동물로 유명합니다. 특히 겨울철 자연환경이 너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종종 이 지역에서 인간과 야생동물의 마찰이 일어나는 사건이 발생했고, 심한 경우 인명피해도 발생했기 때문에, 여행을 할 경우 안전에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실제로도 야생 곰에 의한 피해를 4년동안 호소하는 마을이 있었는데, 최근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지난 4년 동안 홋카이도 구시로군의 산간 목장에서 방목되던 젖소 66마리를 무참히 공격했던 불곰이 사살됐습니다. 

이 곰은 지역 낙농가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으며, 66마리 중 32마리의 젖소가 곰에 의해 죽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불곰은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현지 사냥꾼에 의해 구시로정 목장 부근에서 사살됐습니다.

이 불곰은 몸 길이 2.1m, 몸무게 330kg으로, 나이는 10세 이상으로 추정되며, 2019년 여름부터 올해 여름까지 방목 젖소를 무참히 공격했습니다. 

마을주민들은 이 곰을 ‘닌자곰’이라고 부르고, 지역 당국은 ‘오소18’이라는 코드명까지 붙이며 추적에 나섰지만 워낙 민첩하고 경계심이 강해 4년간 잡히지 않았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CCTV 속 OSO18)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CCTV 속 OSO18)

그러던 중 최근 다시 나타난 이 곰을 사냥에 성공했고, 곰의 사체는 이후 해체되어 곰고기로 가공 후 도쿄의 여러 음식점에서 숯불구이와 다른 요리로 판매되었습니다. 

지역 주민과 낙농가들은 이 뉴스에 안도의 심정을 표하면서도, 야생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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