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 도시, 관광객은 무려 111만 얼마나 재밌길래?”… 2024년 꼭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지난해 약 111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

출처: 한국관광공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출처: 한국관광공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으로 잘 알려진 충청북도의 옥천군은 지난해 약 111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는 옥천군의 인구 4만 8천900명을 훌쩍 넘는 인상적인 숫자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옥천군과 한국관광공사의 협력이 있었다. 이들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하고 다양한 관광 박람회에서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실제로, 옥천군은 지난해 전체 인구보다 많은 약 5만 명에게 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들은 옥천군 내 관광지 입장료 할인, 음식점 및 카페 이용 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 지역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곳이 충북 옥천의 매력을 자랑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수생식물학습원

출처: 한국관광공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출처: 한국관광공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옥천군의 수생식물학습원은 대청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전망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천상의 정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수생식물과 열대식물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정원이다.

이곳은 2003년부터 수생식물 재배 및 보급을 목적으로 한 관경농업의 본거지로 활동해왔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2008년에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자연 보호와 물 사랑 의식을 고취하는 체험학습장으로 지정하였다.

수련농장, 온대수련 연못, 수생식물 농장, 매실나무 과수원, 잔디 광장, 산책로 등의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수련, 가시연, 연꽃, 부레옥잠화, 물양귀비, 파피루스 등의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으며, 야생화원과 분재원도 이곳에 마련되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뿐만아니라 이곳에는 성인 5∼6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4.95㎡(약 1.5평) 크기의 작은 교회가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로 알려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소담악

옥천군 군북면의 부소무늬마을에 위치한 부소담악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이곳은 물 위로 우뚝 솟은 기암절벽으로, 길이가 약 700미터에 이르는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조선 시대의 유명한 학자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칭송하며 추소팔경 중 마지막 아름다움으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대청댐의 건설 이후, 일부 산이 물에 잠기면서 현재의 부소담악이 형성되었다. 이곳은 마치 물 위에 병풍처럼 둘러진 바위가 조성된 듯한 독특한 풍경을 보여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부소담악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는 추소정이다. 이 정자에서 바라보면, 마치 용이 호수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장엄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바위와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의 조화는 경외감을 자아내며, 수천 년의 세월을 품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깊이 느껴진다.

또한, 부소담악 능선을 따라 산행을 즐길 수도 있으며, 그 길 아래로는 깊은 물이 입을 벌린 듯한 아찔한 절벽이 펼쳐져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 옥천군 여행)

이외에도 충북 옥천군에서 인기있는 여행지로는 육영수 생가, 장령산 휴양림, 장계관광지 등이 있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드디어 인천공항 일찍 안 가도 돼”… 올해 쾌적한 여행 즐길 수 있는 이유

더보기

명절 선물 참치캔 “뚜껑 열고 딱 5분만 참으세요”… 기다림이 만드는 놀라운 변화

더보기

“관광객 필요 없어”… 세계 1위 관광국이 어째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