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과 매력이 가득한 겨울 제주 여행’
제주의 겨울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잘 익은 주황빛 감귤이다. 겨울철 제주를 방문한다면, 감귤 따기 체험과 감귤 카페는 놓쳐서는 안되는 여행코스이다.
앙증맞은 귤모자를 쓰고 감귤밭에서 찍는 사진은 겨울 제주 여행의 필수 인증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 겨울의 맛, 만감류의 향연
1월이 되면 감귤 수확이 마무리되고 만감류의 계절이 시작되는데, 만감류는 감귤과 오렌지의 장점을 결합한 과일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달콤한 한라봉은 한라산을 닮은 모양과 풍부한 과육으로 사랑받고, 천혜향은 타원형 모양과 얇은 껍질이 특징이다.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황금향은 부드러운 식감과 둥근 모양으로 인기가 높으며, 진한 붉은색의 레드향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의 겨울, 검은 현무암과 밭담길의 이야기
제주도의 상징과도 같은 검은 현무암은 겨울의 정취를 더해주는 요소이다.
집집마다 무심한 듯이 정교하게 쌓아 올린 돌담은 제주 사람들의 특성을 닮아 있다.겉보기에는 엉성해 보일지 몰라도, 거센 비바람에도 굳건히 서 있는 이 돌담들은 강인함과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고 있다.
제주 곳곳에 자리 잡은 밭담길을 천천히 걸어보면서 돌담의 곡선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속에서 제주의 겨울을 느껴는 것도 좋다. 이 독특한 경험은 여행자에게 제주의 겨울이 가진 특별한 가치와 멋을 전달해 줄 것다.
제주 겨울 바다의 운치, 한라산의 눈꽃 트레킹
겨울이면 더욱 웅장해지는 제주도 하얀 파도는 장관의 모습을 연출한다. 제주의 겨울바다와 바람은 육지의 바다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다.
섬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가며 절경을 감상하는 것은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잠시 여정을 멈추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제주 겨울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겨울이 되면 한라산 눈꽃 트레킹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탐방길이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데, 제주의 겨울은 바다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한라산의 겨울 특유의 매력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겨울 제주의 붉은 화려함, 동백꽃의 매력
겨울철에 개화하는 동백꽃은 제주의 천체를 밝히는 화려한 색으로, 섬 곳곳에 그 아름다움을 펼쳐 보인다.
남원읍 위미리의 동백군락지, 동백수목원, 동박낭 카페, 신례리의 동백 포레스트, 신흥리의 제주동백마을 등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는 제주 곳곳에 존재한다.
이러한 명소들을 방문하면, 동백꽃 사이를 거닐며 겨울의 따스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제주도의 겨울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