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엔 절대 전화하지마”… 스페인 여행 전에 꼭 알아야 할 현지 예절

열정의 나라 스페인에서 지켜야 할 예절
아침에 일찍 전화하는 것은 실례로 여겨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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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륙 서쪽 끝에 위치한 스페인은 다양한 문화, 역사,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주요 도시에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발렌시아, 그라나다 등이 있으며, 각각의 도시만의 매력이 넘칩니다. 

이러한 스페인은 여행할 경우 몇 가지 기본적인 예절을 알고 지키면 좀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예절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주요한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재촉 금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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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람들은 대체로 여유롭고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서둘러야 할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대처합니다.

예를들면 스페인의 식당에서 종업원을 부를 때도 이 특징이 나타납니다. 종업원들은 바로 대응하지 않을 때도 있으며,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일이 끝날 때까지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이렇게 일 중에 다른 것을 요청하는 것이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지며, 그들은 누군가를 재촉하더라도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모든 것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유있게 기다리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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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페인 사람들과 약속을 잡을 때에도 여유롭게 대해야 합니다. 일부러 늦게 오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약속 시간에 조금 늦게 도착했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본래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합니다.

악수는 강하게

스페인 사람들의 흔한 인사 방식은 양 볼에 키스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사는 헤어질 때도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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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느 정도 친밀한 관계에서 이런 인사를 하며, 처음 만난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인사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때때로 친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처음 만난 상황에서도 양 볼에 키스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상대방의 행동을 따라하면 됩니다.

스페인 사람들과 처음 만날 때는 주로 악수를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악수는 다소 정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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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람들은 악수를 할 때 손을 강하게 꽉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손을 약하게 잡거나 악수를 미온적으로 하는 것은 실례로 간주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약은 필수

스페인에서는 대부분의 장소를 방문하기 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식당을 방문하든, 이발소와 같은 곳을 이용하든 예약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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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문 앞에서 거절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모든 일에 대해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성격이 예약하는 습관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낮잠 시간 방해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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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식사 시간은 보통 우리나라보다 약 2시간씩 늦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오후 2시경에 점심을 먹고, 밤 9시경에 저녁을 먹는 편입니다. 

스페인 식당에 12시경에 점심을 먹으려고 가면, 문이 열리지 않은 곳이 많아 그냥 돌아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저녁 8시는 식사 시간으로는 늦다고 생각하지만, 스페인에서는 아직 저녁 식사가 시작되지 않은 시간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저녁 식사를 늦게 하는 편이라 잠을 늦게 자고, 아침에도 늦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찍 전화하는 것은 실례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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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페인 사람들은 점심 식사 후에 ‘시에스타( la siesta)’라는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에스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은 실례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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