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 놓치면 후회해요
9월 말부터 11월에 걸쳐, 필리핀은 여행자에게 그 유혹적인 매력을 더욱 뽐내고 있는거 알고 계셨나요?
이 기간 필리핀은 습기가 적고, 날씨가 선선해 여행하기에 이상적인 나라입니다.
필리핀은 건기에 접어들어 하늘은 맑고, 해변은 화창한데다 여러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다이빙은 물론, 쾌적한 기후 속에서 석양도 볼 수 있어 만족도는 극대화됩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필리핀 관광에 주목할 만한 핫플레이스와 액티비티, 축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콜로드 – 마스카라 페스티벌
마스카라 페스티벌은 필리핀의 바콜로드 도시에서 매년 10월 약 두 주 동안 열리는, 웃음과 희망이 가득한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군중’을 뜻하는 ‘마스’와 ‘얼굴’을 뜻하는 스페인어 ‘카라’의 합성어로, 그 이름이 의미하는 것처럼 ‘웃음 많은 얼굴들’이 즐거움으로 가득 찬 이벤트를 만듭니다.
축제 기간 동안 바콜로드 도시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무대로 변모합니다.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쓴 수많은 댄서들이 광장을 활기차게 채우며, 푸드 페스티벌, 뮤직 콘서트, 미인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고요한 행복의 향연에 참여하려면, 마닐라에서 바콜로드까지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비행시간은 단 약 1시간이면 충분하니, 웃음과 에너지가 넘치는 이 특별한 축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마닐라 – 차이나타운
설립된 지 약 400년이 넘는 마닐라의 차이나타운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중화거리로, 그 역사만큼이나 뚜렷한 정체성과 문화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마닐라의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의 접점에서 한 편의 역사를 계속 쓰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10월의 마닐라는 평균 25도에서 30도의 온화한 기온으로 도보 여행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이런 기상 조건 속에서 차이나타운을 둘러보면, 고요한 시간 속에서도 각종 냄새와 소음, 물론 다채로운 맛까지 선사하는 음식점들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각 음식점과 상점, 그리고 거리마다 흐르는 역사와 문화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가능케 합니다.
리잘 보물섬
리잘 보물산의 경치는 그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하기 힘든 장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전의 흔적들을 뒤로 하고 정상에 오르면, 당신은 대자연의 웅장함과 태고의 신비로 인해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단순한 등산 명소로만 만족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고. 조식부터 시작해 장애물 등반 코스, 거대 시소, 그리고 보사이 폭포까지 체험할 수 있는 데이투어 패키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일 하루로는 부족하다면, 자연의 품에서 별하늘 아래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단, 자가 텐트는 허용되지 않으며, 보물산에서 제공하는 텐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마닐라 도심에서 차로 약 두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서 ‘보물산(Treasure Mountain)’을 검색하거나, 대중교통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니, 여행의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리잘 보물산은 단순한 명소를 넘어, 여행자의 마음까지 채워주는 완벽한 대자연의 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홀 – 호핑투어
보홀은 마치 자연이 주는 보물과 같은 곳이다.
이곳은 초콜릿 힐부터 로복강 유람선까지, 땅 위에서도 놀거리가 넘쳐나지만, 진짜 비밀은 물 아래에 있다는 사실.
그 아름다운 수중 세계는 초보 다이버부터 전문가까지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신비로운 무대를 펼쳐주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아름다움의 열대어와 산호초를 시작으로, 물 속에서 놀랄만큼 가까이에서 돌고래, 거북이, 심지어는 고래상어까지 만날 수 있는데, 이것이 보홀의 진정한 매력 중 하나 입니다.
여름이 아쉽게 물놀이 없이 지나갔다면, 지금이 보홀을 경험할 절호의 찬스이니 기회가 있다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