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에 전재산 털린다…

해외여행은 늘 설레고 즐거운 일이지만, 일부 나라들은 우리나라처럼 치안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아 걱정될 때도 있다.
특히 여러 범죄 중 여행을 순식간에 망쳐 버릴 수도 있는 ‘소매치기’ 범죄가 유독 많은 나라와 장소들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해외 여행 보험 전문업체는 이러한 소매치기 관련 사고 접수를 통해 가장 빈번하게 소매치기가 일어나는 나라를 공개해 화제다.
소매치기 가장 많은 나라

먼저, 소매치기가 가장 많이 언급된 나라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튀르키예, 아일랜드, 폴란드 순이었다.
또한 나라 구별 없이 유럽의 유명 관광지는 늘 소매치기들이 멋잇감을 노리는 장소다.
이 곳은 사방에 관광객과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물건을 훔쳐서 군중 속에 섞여 들어가기가 더 쉽다.

그 중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이탈리아 콜로세움, 로마의 트레비 분수와 판테온, 밀라노 대성당,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파리의 에펠탑 등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곳으로 뽑혔다.
소매치기 예방 방법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다고해서 잃어버린 물건에 대해 온전히 다 보상받기는 힘들 수 있다. 그러므로 방심해서는 안 되고 자기 물건을 스스로 챙겨야한다.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날 짐을 메고 여행을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소매치기범들의 표적이 되기 가장 쉽다. 짐은 항상 따로 보관해놓고 관광지를 돌아다니는게 좋다.
또한 가방은 가능한 앞으로 매야하고 귀찮더라도 지퍼에 여행자용 자물쇠를 잠그는게 좋으며, 지갑은 가능한 깊숙이 넣어놓는게 좋다.
이때 모든 현금을 한 곳에 넣어놓기 보다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두 개로 나눠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수상한 모든 사람은 경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설령 일부 좋은 사람들이 호의를 베풀거나 말을 거는 경우도 있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소매치기 일당은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의 주의를 분산시켜 찰나의 순간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