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연말은 연말이지
어느 덧 11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달력 한 장을 넘기면 곧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덕분에 12월은 세상 곳곳이 따뜻한 빛으로 환하게 물들기 시작하는 달인데요.
한 해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은 항상 아쉬운 일이지만, 설레는 연 분위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말을 보내며 그 아쉬움을 위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잠실 석촌호수 루미나리에 축제
석촌호수일대에는 ‘빛으로 이어지는 마음과 마음’이라는 주제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곳인데요.
2023년에 새롭게 도입된 ‘루미나리에’ 컨셉으로 큰 호응을 얻은 이 축제는 올해도 다양한 경관 조명, 빛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하여 빛의 향연을 펼쳐지고 있습니다.
‘루미나리에’는 조명으로 건축물을 만들거나 치장하는 축제로, 빛의 예술이나 빛의 조각이라고도 불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와의 협업을 통해, 불가리의 상징인 세르펜티 라이트가 석촌호수 동호에 설치되어 루미나리에 축제에 신비로운 빛을 더하고 있으니 그 분위기에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마켓
더 현대는 최근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말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명솝입니다.
그 명성에 맞게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아 연말 데이트 일정에 맞춰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1차 예약은 이미 마감되었지만, 2차 예약은 더 현대서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11월30일까지 진행하니 참고바랍니다.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곳으로. 끝나기 전에 정말 꼭 한 번, 연인이나 친구,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이 연말의 특별한 분위기를 꼭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청계천의 빛 축제
서울의 중심인 청계천과 청계광장이 다음 달 15일부터 화려한 야경을 자랑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2023 겨울, 청계천의 빛’ 축제가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됩니다.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양한 빛 조형물이 설치되어 겨울밤을 따뜻하게 밝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점등 시간은 오후 6시부터이며, 소등은 오후 10시쯤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말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특별해지는 시기입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빛 축제들, 청계천의 반짝이는 야경, 그리고 더현대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오늘 소개 해드린 곳을 찾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