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축제와 함께 멋진 설경까지’
겨울철 여행지 선택에 고민이라면,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경험해보는건 어떨까.
강원도는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겨울에는 풍부한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는 경관이 장관을 이루는 곳들이 많고, 도시의 소란과 답답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너무나 좋은 여행지들이 많다.
신비로운 일출과 설경의 조화, 태백산
하늘과 맞닿은 성스러운 산, 태백산은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며 새해마다 수많은 이들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명소이다.
‘태백’이라는 이름 아래 웅장하고 거대한 이 산은 거칠지 않은 산세를 자랑하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이 완만하여 겨울 산행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태백산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천제단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황홀한 설경인데, 특히 해돋이는 신성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고 1567m의 장군봉까지 이어지는 길에서 펼쳐지는 눈꽃세상은 환상적인 미까지 보여주고 있다.
겨울의 태백산을 더욱 빛내는 것은 주목 군락지의 아름다운 설경이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이어가는 주목은 그 강인한 생명력으로 산을 수호해오며, 겨울에는 흰 눈과 붉은 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경이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명소이다.
겨울 강원도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29일부터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가 올해 15회를 맞이한다.
이 축제에서는 얼음낚시, 맨손잡기, 실내낚시 등 다양한 송어 낚시 체험과 함께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홍천강 꽁꽁축제는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인삼을 먹고 자란 송어 낚시는 물론, 드론, VR 체험과 얼음썰매, 비누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화천 산천어축제도 내달 6일부터 28일까지 화려한 겨울 축제를 펼쳐지고, 이 산천어 축제에서는 얼음낚시, 맨손잡기, 아이스봅슬레이 등 다양한 활동과 공연, 전시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는 내달 27일부터 횡계리에서 개최되어, 청룡 눈터널과 눈마을 등을 조성하여 겨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 동해안의 화려한 새해맞이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강원 동해안 각 시군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강릉시에서는 31일 오후 8시부터 경포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해넘이 공연과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경포해변에는 소망 글쓰기 존과 밤바다 거리공연, EDM 타임 등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속초시는 엑스포 잔디광장과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예술 공연과 체험, 불꽃놀이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청초호에서는 전설적인 청룡과 황룡의 기운을 담은 퍼포먼스와 속초 사자놀이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강원 동해안의 각 지역에서는 새해맞이를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