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휴 최소 7일 이상
임시공휴일 지정시 최대 10일
길어보였던 6일간의 추석연휴가 끝이나면서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휴일이 종료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연휴 일정에 대해 관심을 보이게 되었는데, 2025년의 추석 연휴를 보고 한숨을 돌리는 분들이 많았다. 왜냐하면 2025년의 추석은 적어도 7일 이상의 연휴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연휴 이후 사무실로 돌아온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4일 동안 온라인 포털과 SNS에서 2025년 10월의 달력 스크린샷을 공유하는 글들이 빈번히 등장하고 있다.
우선 내년(2024년) 달력을 보면,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4일(2월 9~12일)이며,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9월 14~18일)로 올해 황금연휴에 한참 못 미친다.
2025년에도 설 명절은 3일(1월 28~30일)에 불과하지만, 추석 연휴는 10월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빨간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임시공휴일 지정되거나 개인 연차 사용시 최대 10일 휴무
2025년에는 추석 전날이 일요일과 중복되어, 10월 8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됨으로써 일주일간의 연휴가 형성된다.
더불어,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나 개별적으로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로 10일 동안 휴가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무회의의 결정과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이루어진다. 공공기관의 휴일 지침에 따르면, 3·1절이나 광복절, 설날과 추석과 같은 기존의 공휴일 외에도 ‘정부가 필요에 따라 추가로 지정하는 특별한 날’이 임시휴일로 선정될 수 있다고 되어있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 휴가에는 지난달 초 윤석열 대통령이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0월 2일을 임시 휴일로 결정했기 때문에 6일의 긴 연휴가 형성된 것이다.
한편, 연휴가 끝난데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년뒤있을 긴 연휴를 기다리며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다.
반면, 일부 사람들은 ‘2년이나 기다려야 하다니’, ‘회사가 저 긴 연휴를 전부 쉬게 해줄까?’, ‘자영업자한테는 의미 없는 이야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