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매력이 존재하는 이곳’
무안군은 최근 개정된 무안황토갯벌랜드 운영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새해부터 무안황토갯벌랜드를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무안갯벌의 세계유산 2단계 잠정 등재와 관련하여 무안황토갯벌랜드를 활성화하고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황토갯벌랜드, 무료 개방 및 특별 요금제 시행
무안군은 또한 2월 1일부터 주중 숙박동 이용 요금을 전체 이용객에게 50% 감면하여 주중 공실률을 낮추는 계획을 세웠다.
반면 주말과 성수기 요금은 인상하되, 군민에게는 인상된 요금의 20%를,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는 30%를 감면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2026년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2단계 등재를 목표로 하는 무안갯벌의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함이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무안의 자랑, 황토와 갯벌의 조화로운 휴양지
무안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를까? 아마도 갯벌, 세발낙지, 연꽃, 고구마, 황토, 전라남도청, 무안국제공항 등 다양한 자연과 문화의 상징이 생각날 수 있다.
무안군은 바로 이러한 풍부한 자연 자원과 현대적인 도시의 면모를 함께 갖춘 곳이다.
특히 무안갯벌은 그 원시적인 자연성과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며 지질학적 보전 가치가 높아 2001년에는 전국 최초로 습지보호구역으로, 2008년에는 람사르습지 및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무안황토는 ‘먹는 산소’로 불리며 게르마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 면역기능 증진,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황토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품질과 가격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무안황토갯벌랜드의 매력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한 ‘무안황토갯벌랜드’가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무안 갯벌은 작은 면적 안에서도 다양한 생명을 품고,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주었다.
이를 인식하고, 무안군은 2011년 무안생태갯벌센터를 개관하고, 2013년에는 1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전시, 체험, 숙박, 먹거리가 어우러진 치유와 힐링의 종합 관광지로 개발, 2017년에 준공했다.
무안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 덕분에 건강한 갯벌이 발달해 있으며, 특히 무안황토갯벌랜드 일대의 함해만은 344㎢의 넓은 면적과 영광 칠산 바다와 만나는 입구를 가졌다.
이곳 갯벌은 109.2㎞의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침식된 황토와 사구의 영향으로 형성된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물다양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무안황토갯벌랜드는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