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
국내에는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러 명소들이 많다.
특히, 한반도의 서쪽과 남쪽에 위치한 수많은 섬들은 그 중에서도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러한 섬들 중 다도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완도군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힌다.
완도군에서는 지난해에 이은 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산이 줄어들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면,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완도군이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2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청산도, 여서도, 노화(넙도), 소안,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 여행객에게 여객선 요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 노선은 완도에서 청산, 완도에서 여서, 화흥포에서 동천을 거쳐 소안으로 가는 노선, 땅끝에서 산양, 땅끝에서 넙도로 가는 노선이 포함된다.
단,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요금은 이 할인에서 제외된다. 이미 다른 할인 혜택을 받는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은 기존 할인 후 남은 요금의 반값을 지원받게 된다.
이 같은 관광활성화 사업은 지난해에도 진행됐는데 약 12만 3천여 명에게 총 3억 6천만원의 혜택이 돌아갔다.
해는 지원 예산이 줄어들어 약 8만 3천 명의 여행객과 일반인이 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