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기치는데 어떻게 안 속아요?”… 해외 여행 중 일어나는 흔한 악질 범죄 3가지

해외 여행 중 일어나는 범죄들
갈수록 지능적이고 치밀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전세계 어딜가나 악인은 반드시 존재한다. 특히 이러한 악인들은 어리숙한 여행객들을 잘도 골라서 사기를 치는데 그 수법이 매우 지능적이다.

최근에도 새로운 사기 수법은 계속 생겨나는데, 해외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신종 여행 사기 수법들이 경악할만하다. 

어떠한 사기수법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해외여행 중에 절대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환전 셋업 사기

현지에서 사용하고 남은 소액 화폐는 사용하기 편한 달러로 환전하거나 귀국 후 자국의 통화로 환전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그런데 극히 일부 나라에서는 공항직원들이 자국 화폐의 반출을 빌미로 공항에서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다. 

이 사기 수법은 먼저 공항 환전소에서 달러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환전을 거부하고 출입국장 안의 환전소로 갈 것을 유도한다. 

이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 기다렸다는듯이 보안 직원은 소액이지만 화폐 반출이라는 억지 이유로 여행객을 잡아둔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출국시간이 다 되어 간다면 초조한 마음에 대처도 못하고 당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돈을 쥐어주면 풀려난다.

사실 이런 계획된 셋업 범죄는 예방법도 딱히 없다. 그냥 최대한 돈을 덜 주고 풀려나는게 가장 현명하다.

노골적인 소매치기

유럽 등 몇몇 나라 소매치기들은 악명 높다. 과거에는 복잡한 광장이나 지하철 등에서 몰래 훔쳐간다면 이제는 거의 대놓고 훔쳐간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무리를 지어 정신을 혼란하게 하고 훔쳐가거나, 앞에서 서성이면서 발걸음을 느리게 만들고 뒤에서 훔쳐간다. 

좀 더 과격한 경우에는 일부러 몸으로 부딪히거나 실제 음식물이나 커피 등을 튀겨 미안한 척 할 때 다른 일행이 접근해 물건을 훔쳐간다. 

예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가능한 귀중품은 주머니에 넣지 말고 가방 깊숙이 넣어두고 여행자용 자물쇠로 가방 지퍼를 잠그면 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또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현금은 지갑 한 곳에만 몰아두지 말고 나눠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카드 복제 주의

해킹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면서 해외 여행지에서 전자기기 이용한 범죄도 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여행 범죄)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역시 ‘카드 복제’다. 편의점이나 외부 ATM 투입기에 불법 장치를 설치 후 복제하는 ‘스키밍 수법’이 가장 대표적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 여행이 늘어난 올 상반기 해외 카드 부정 사용 사례는 약 2만 1천건으로 확인됐다. 

또한 피해금액은 약 6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피해액이 약 15억원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 여행 범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 여행 범죄)

따라서 길거리나 편의점에 설치된 사설 ATM은 가능한 피하고, 안전을 위해 은행 내의 ATM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외사용안심설정’을 통해 부정사용을 예방해야 한다. 이 설정은 카드의 사용 국가, 하루 사용 가능한 최대 금액, 그리고 사용 기간을 미리 설정함으로써 해외에서의 부정 거래를 방지하거나, 만약 발생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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