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행지로 완벽한 충남 공주 여행
가을의 천고마비를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충청남도 공주입니다.
과거 백제의 수도로서, 공주는 그 당당한 역사를 오늘날에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무령왕릉과 공산성 같은 백제의 유명한 유적지와 함께 잔잔하게 흐르는 금강이 공주를 가을의 여행지로 만들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백제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주 여행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남 공주 여행 – 무령왕릉 & 왕릉원
무령왕릉은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그의 왕비가 안치된 곳으로, 6세기에 건립되었습니다.
이는 삼국시대 고분 중에서도 무덤의 주인이 확실하게 알려진 유일한 왕릉입니다.
따라서 무령왕릉은 백제의 사회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간주됩니다.
이 왕릉에서는 금관을 비롯한 수많은 백제의 보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무령왕릉과 그 주변의 왕릉원은 공산성과 함께 백제의 역사적 유적지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남 공주 여행 – 공산성
공산성은 공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백제의 수도였던 시절 공주를 수호하던 중요한 산성입니다.
이 성은 금강과 공주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기슭에 위치해 있어,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공주의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낮에는 이곳에서 백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밤이 되면 조명 아래에서 성문이 다채롭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곽의 높은 지점에 올라가면 금강 철교와 공주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충남 공주 – 금학산 생태공원
금학산 생태공원은 공주 10경 중 하나로, 도심 속에 위치한 자연이 만들어 주고 있는 힐링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평온한 저수지와 주미산의 병풍 같은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 도시 중심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공주 시민들의 주요 수원지로 활용되던 이 공원은 2010년 10월에 새롭게 단장하여 금학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공원 내에는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의 시가 전시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시를 읽으며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