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맛있는데 왜 한국에서만 먹죠?”… 관광객들이 처음보고 신기해하는 한국 식재료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인들에는 낯선 식재료
심지어 북한에서도 잘 안 먹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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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는 그 지역만의 독특한 식재료와 음식들이 존재하며, 한국 또한 그러한 국가 중 하나이다.

놀랍게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식 중 일부는 해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것들이다.

외국인들이 방문했을 때 놀라거나 흥미로워하는 ‘한국만의 독특한 식재’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콩나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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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언급할 식재료는 콩나물이다. 해외에서는아삭아삭한 질감과 특유의 풍미를 선호해서 숙주나물을 주로 먹는다.

그러나 음식을 주로 조리해서 먹는 우리나라에서는 숙주나물 보단 콩나물이 더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서양 국가에서는 콩나물의 모양이 털같이 보이고 한쪽에 다리가 달린 유령 같아서 다소 거부감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한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콩나물을 무쳐 먹기도 하고, 국에 넣거나, 밥에 함께 넣어 콩나물밥을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된다.

또한, 소량의 콩나물만으로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거의 다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재료로 자리잡았다.

깻잎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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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깻잎이다. 서양에서는 다양한 허브들로 음식을 풍미있게 만들곤 하는데, 한국에서는 깻잎을 그런 역할로 활용한다. 이 독특한 향의 잎사귀는 들깨에서 나오며, 우리나라 요리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놀랍게도 이런 깻잎의 활용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으며, 심지어 북한에서조차 일상적으로 섭취하지 않는다.

깻잎의 모양이 약간 쐐기풀과 비슷하다 보니 외국인 중에는 주의해야 할 식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고, 그 특별한 향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분명하게 나뉜다.

우리나라에서 깻잎은 주로 고기와 함께 쌈으로 먹거나, 다양한 반찬으로 활용되는데, 그 맛과 향은 우리나라 음식의 독특한 매력 중 하나이다.

도토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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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도토리 묵이다. 동아시아에서는 다양한 녹말로 묵을 제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도토리를 주 원료로 사용하여 묵을 만드는 것은 한국만의 특별한 전통이다.

도토리묵은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그 기원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선조 왕이 도토리묵을 선호하였고, 그 때문에 궁중에서도 즐겨찾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식량 부족한 시기에도 사람들의 주요 식품으로서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도토리묵은 도토리 녹말을 물에 녹여, 계속해서 저으면서 끓여 걸쭉한 액체를 만들고, 이를 틀에 담아 식혀 제조된다.

그 결과 나온 묵은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인기가 많으며, 그 높은 수분 함량과 낮은 칼로리 때문에 요즘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소비되고 있다.

참외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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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참외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으로 여름에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지만, 국외에서는 이에 상응하는 품종이 흔치 않아 “한국 멜론”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 특징 때문에 외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을 방문할 때 반드시 시도해야 하는 과일 목록에 빠짐없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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