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짓 하면 밥 먹다가 쫓겨납니다”… 나라별 반드시 지켜야 할 식사 예절

이탈리아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 넘쳐
햄버거나 샌드위치도 반드시 도구로 먹어야…

다른 문화권에서 여행할 때는 그곳의 특별한 식사 매너와 습관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을 즐기는 방식은 나라마다 다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이해 없이 여행을 하면 뜻하지 않게 현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몇몇 문화권에서 주의해야 할 흥미로운 식사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는 현지 음식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주의해야 할 식사예절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에서는 해산물 파스타나 다른 해산물 요리에 치즈를 첨가하면 매우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현지인들은 해산물과 치즈가 서로의 맛을 상쇄시키기 때문에 함께 쓰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피자에 케첩을 뿌리거나 파마산을 뿌려달라고 요청하면 셰프가 정성껏 조리한 음식의 맛을 왜곡시키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한 유튜버는 이러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영상을 찍으면서 피자에 케첩을 뿌려먹거나 요리에 다른 재료를 첨가해 먹다가 식당에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태국

태국의 식사 문화는 포크를 자주 쓰는 서양인에게는 처음에는 조금 낯설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포크로 음식을 먹지 않으며, 포크를 쓰더라도 숟가락에 담아 입에 넣는 것이 일반적인 식사 예절입니다.

중동 국가

중동을 방문할 때는 식사 관습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슬람 문화에서는 전통적으로 왼손을 청결하지 못한 일에 사용한다고 여겨지므로, 음식을 먹거나 식기를 전달할 때는 오른손만 사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이러한 관습은 현지인과의 소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이를 지키면 문화적 존중과 이해를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중국

중국에서 식사할 때는 몇 가지 특별한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접받은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것이 예의인 경우가 많지만, 중국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접시나 그릇에 담긴 음식을 소량 남기는 것이 대접해 준 사람에게 감사의 의미로 여겨지며, 반대로 남김없이 모두 먹으면 더 줘야 할 것이라는 압박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생선을 먹을 때는 뒤집어서는 안 되며, 한 면을 먹은 후 뼈를 빼고 계속 먹어야 합니다. 생선을 뒤집는 것은 배가 뒤집힌다는 불길한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젓가락을 밥에 세로로 꽂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이것은 장례식 때의 상징과 비슷하여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간주됩니다.

칠레

많은 나라에서는 간편히 즐기는 음식을 손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일 수 있지만, 칠레에서는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여야 하며 샌드위치, 감자튀김, 피자와 같은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테이블 위에서 손을 올리는 것도 좋지 않은 습관으로 간주됩니다. 

영국

영국 전통의 티타임에는 특별한 에티켓이 따릅니다. 숟가락으로 찻잔을 딸각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찻잔에 숟가락을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추가로,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을 씹는 모습을 보이거나 말하면서 먹는 것도 영국 식사 문화에서는 실례로 여겨집니다.

헝가리

대부분의 나라에서 술을 마실 때 ‘건배’하며 유리잔을 부딪치는 것은 일반적인 관습입니다.

그러나 헝가리에서는 이 행위를 피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무례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큰 불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848년 헝가리 봉기가 진압된 이후, 오스트리아 정부 지도자들이 유리잔을 부딪치며 헝가리 반군의 처형을 축하한 것이 원인입니다.

이 행위는 헝가리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를 상기시키므로, 유리잔을 부딪치는 것은 헝가리에서 매우 부적절한 제스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헝가리에서 술을 마실 때에는 이러한 행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