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일본이 좋다고?”.. 한번 겪고나면 진저리친다는 일본 꼰대 문화

일본에는 일본인도 이해하지 못하는 문화가 있다?
대부분 회사 문화 또는 위계질서 문화와 연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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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와 문화에는 오랜기간 이어져 온 관습이 있고, 그것을 외부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일본에는 일본인 자신들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혹은 깊게 고민하게 되는 문화적 특성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회사 문화 또는 위계질서 문화와 연관돼 있는데, 어떤 문화가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회사 야근 문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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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에서는 야근이 많은 편인데, 실제로는 이것이 효율적인지, 혹은 불필요한 지루함을 초래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야근이 빈번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일본에서는 특히 “오랫동안 일하면 성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이 야근 문화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일본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많아 “동료가 아직 일하고 있는데 일찍 끝내는 것이 죄송하다”는 생각도 이러한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사 문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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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서비스 업계에서, 예를 들어 식당이나 료칸 여관에서 종사자들이 고객을 지켜보며 배웅까지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상대방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문이 닫힌 뒤에도 허공이나 빈 공간에도 계속해서 고개를 숙여 서 있을 때가 많습니다.

만약 이런 인사를 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를 떠난다면, 일본인들은 그것을 무례하거나 상대방을 경시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회식 술자리 문화

일본의 회사 문화에는 첨잔이라는 특이한 술자리 예절이 있습니다. 상사나 사장의 술잔이 비면 결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 신입 사원이 그 잔을 곧 바로 채워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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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로 위계질서가 강한 회사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신입 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강조됩니다.

이런 관습은 일본의 수직적인 사회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세를 따르기’라는 원칙이 이를 지탱하는 근간이며, 이는 유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예절이 예전만큼 강요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의 회사 문화나 일상에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도장 문화

한국은 디지털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어, 전자정부 세계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도장 문화는 사라진 편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일본에서는 도장 문화가 아직도 깊이 뿌리내려 있고, 특히 결재 문화에서는 그 위계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겸양 도장(おじぎ印)’이라는 특이한 형태가 있습니다.

이 ‘겸양 도장’은 결재할 문서에 도장을 찍을 때, 직급이 낮은 사람부터 도장을 왼쪽으로 기울여 찍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계장은 도장을 거의 90도로 기울여 ‘깊게 인사하는’ 듯이 찍고, 과장은 45도, 부장은 30도로 도장을 기울인다. 또한, 직급이 높아질수록 도장의 크기도 점차 커집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렇게 하면, 결재가 끝난 문서를 보면 도장들이 사장을 향해 순서대로 기울어져 인사하는 듯한 모양이 완성됩니다. 이러한 도장 문화는 일본의 위계질서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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