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통의 선술집의 위생상태
공개된 항아리 보고 누리꾼들 충격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일본 현지 유명 국숫집에서 수백명의 식중독 환자를 발생시켜 많은 논란이 됐다.
30년 이상을 영업해 온 곳이기에 일본 현지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으며, 다녀온 사람들은 경악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오래된 일본 유명 음식점에서도 위생논란이 일어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80년 전통을 자부하는 일본의 한 이자카야가 자신들의 비법이라고 소스 항아리를 공개했는데, 무려 60년 동안이나 세척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음식점은 도쿄 미나토구의 아자부주반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에 한 방송에 출연하여 비밀 소스 항아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항아리는 바깥으로 넘친 소스가 닦이지 않아 두껍게 굳어져 있었으며, 조금 넘친 정도가 아니라 수십년동안 흘러 기이한 모양으로 굳어져 있었다.

주인은 “3대째로 식당을 운영하면서 항아리를 한 번도 씻지 않았다”고 말하며, “60년 동안 씻지 않은 항아리에 새로운 소스를 계속 부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 식당은 80년 전에 문을 열었고, 60년 전에 이 비밀 소스를 개발했다. 그리고 그동안 소스를 담는 항아리를 한 번도 씻지 않은 것이다.

소스는 수십 년 동안 계속 흘러 항아리의 외부를 덮고 단단한 층을 형성했다. 이 곳은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유명 맛집이었으며, 이 항아리의 소스로 케밥에 듬뿍 찍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이 식당은 논란에 휩싸여 결국 60년 만에 항아리를 씻었지만, 여전히 비위생적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