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모르고 온천여행 가면 큰 일 납니다”… 겨울 여행 전 꼭 알아야하는 온천여행 주의사항

온천여행 주의사항
여행 떠났다 안타깝게 목숨 잃기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온천여행 주의사항)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온천여행 주의사항)

다가오는 겨울철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여행을 준비중인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테마는 단연 ‘온천여행’이다. 

국내를 비롯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드시 알아야하는 주의사항이 있다. 

바로 ‘히트쇼크’다. 지난 겨울, 일본의 온천에서 여행 중이던 세 명의 한국인 고령자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의 사망 원인 역시  ‘히트쇼크’로 알려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온천여행 주의사항)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온천여행 주의사항)

‘히트쇼크’는 온도의 급격한 변화가 혈압에 큰 변동을 주어 신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혈압이 갑자기 떨어질 경우 실신할 수 있고, 반대로 급격히 상승하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심각한 상태를 초래해 갑작스러운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온천 여행을 즐길 때 이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온천여행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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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고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압이 올라가고,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혈압이 급격히 내려간다. 그리고 물 밖으로 나오면 다시 혈압이 급상승한다.

이러한 신체변화가 겨울철에 노천탕을 이용하면 수시로 나타난다.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혈압의 변동 폭도 그만큼 클 수 있어, 히트쇼크의 위험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히트쇼크는 예방이 가능하다.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혈압의 급격한 변동을 줄여 심각한 심혈관 사건을 방지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온천여행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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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온천에 머무르는 시간을 회당 20분 이하로 제한하고, 온천에서 나올 때는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기 위해 신속히 몸을 닦고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절대 하지말아야 할 일 음주 후의 입욕이다.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히트쇼크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고령자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입욕 전에 의사와 상담을 하고, 온천을 이용할 때는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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