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 일본’
현재 엔화 환율은 1월 24일 기준 100엔 당 약 904원이다. 환율이 900원대에 머무르는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일본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일본은 겨울에도 따뜻한 편이지만, 북부지방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 많아 매년 겨울마다 다양한 눈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화려한 눈 축제와 다양한 문화를 찾아 가까운 나라 일본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후지산의 숨겨진 매력, 가와구치코에서 즐기는 여행
후지산의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는 가와구치코! 가와구치코 역 근처에는 짐 맡기는 곳과 자전거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풍경이 아름다운 오이시 공원도 둘러보면 좋다.
또한 후지산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호수 중 하나로 규모가 큰 가와구치코 호수 주변의 산책을 즐겨보고, 유람선이나 후지산 파노라마 로프웨이를 타며 짜릿함도 느껴보길 바란다.
힘들게 후지산을 등반하지 않아도 고고메를 오르면 정상을 제일 가깝게 구경할 수 있으며, 나루사와 얼음 동굴과 바람 동굴까지 구경하며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다.
후지산 근처에는 다양한 대중 온천탕, 노천탕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씻겨내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으니 이 경험까지 하면 너무나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이다.
겨울의 환상적인 향연, 삿포로 눈축제
삿포로 눈축제는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눈꽃축제로, 매년 2월 초에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열린다.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마코마나이 등 3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데, 각 행사장마다 다양한 눈 조각과 얼음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도리 공원에서는 높이 50m에 달하는 거대한 눈 조각과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빛의 축제가 펼쳐져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킨다.
이번 삿포로 눈축제는 2월 4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니 이 시기에 맞춰서 방문한다면 삿포로의 아름다운 설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눈의 도시, 도카마치에서 펼쳐지는 전통 눈꽃축제
도카마치 눈축제는 1950년부터 시작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눈꽃축제로, 매년 2월에 니가타현 도카마치시에서 열린다.
매년 열리는 도카마치 눈축제는 니가타현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일본 국내외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모여든다.
도카마치는 일본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로, 축제 기간에는 높이 20m가 넘는 거대한 눈 조각을 비롯해 다양한 눈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도카마치에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눈썰매, 스키, 스노보드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도카마치 눈축제는 2월 16일과 17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