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떠나고 싶은 여행지 과연 어디?

스카이스캐너의 최근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떠나고 싶은 나라 순위

국가별로 보면 일본, 베트남, 태국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도시별로는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가 주목받았습니다.
한편,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호주도 선호도가 높아져, 대만 수준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은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안의 여행을 평균적으로 95일 전에 계획하기 시작하며,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가까운 국가와 저렴한 물가를 선호합니다.
어디든지 떠나고 싶은 마음

또한 ‘어디든지’ 옵션이 두 카테고리에서도 상위에 랭크됐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의 유연한 검색 기능을 활용하고, 예산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한국인의 여행 성향을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해외여행

다낭시에서 여행 가이드로 일하는 정모씨는 이번 추석 연휴가 바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때문에 일시적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던 그에게 이번 추석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엔데믹 상황과 임시 공휴일이 추가되면서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통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기간 해외여행 상품의 예약률은 지난해에 비해 최대 11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하나투어의 경우,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의 예약률은 지난해 대비 무려 1171.9%나 늘었습니다.
노랑풍선 역시 지난해에 비해 9배가 증가한 추세로,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배 이상의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해외 여행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컸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