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망치는 질병 중 하나인 ‘이것’ 꼭 주의하세요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뎅기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시민들에게 강력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당부는 7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여행객들에게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뎅기열의 위험성과 증상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감염병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5~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더욱이, 뎅기열은 재감염 시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총 4개의 혈청형이 있는 뎅기 바이러스는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열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치사율은 약 5%에 달합니다.
전세계와 국내 상황

질병관리청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뎅기열은 8월 23일 기준으로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약 370만 명 이상이 발생했고, 약 2000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인 강수량과 높은 습도로 인해 동남아와 서남아 지역에서 모기 밀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뎅기열 자체 발생은 없으나, 유행 국가를 방문한 후 감염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뎅기열 환자는 전년 대비 3.2배 증가한 107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주로 동남아 지역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예방 수칙과 조치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뎅기열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모기가 많은 풀숲과 산을 피하고, 밝은 색의 긴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고, 숙소 예약 시에는 방충망과 모기망이 마련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뎅기열에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대책입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일산서구보건소는 시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뎅기열의 확산을 억제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정환으로 인해 익숙한 병

신정환은 다양한 논란과 이슈에 중심이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뎅기열과 관련된 거짓말인데요.
신정환은 과거에 뎅기열에 감염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이 정보가 거짓임이 밝혀졌고, 이로 인해 많은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일들이 있어서인지 이 뎅기열이라는 질병은 많은 국민들에게 익숙한 병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자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므로 주의를 기울이셔서 보다 안전한 여행을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