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소매치기 2배 이상 급증
코로나 이후 여행객들 몰리자 신고 건수도 늘어나

수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런던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은 지역 주민이건 관광객이건, 복잡함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지칠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소매치기라는 또 다른 문제도 주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소매치기는 런던의 여러 곳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며, 특히 지하철 역은 그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입니다.
런던 지하철을 하루에 이용하는 승객 수가 2백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새롭게 발표된 경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동안 런던 지하철에서의 소매치기 절도 신고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해 통근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교통경찰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런던 지하철에서의 소매치기 절도 건수는 2021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2022년에는 총 7,899건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찍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노선이 가장 위험한 것일까요? 영국 경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의 특정 노선에서소매치기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소매치기 발생건수 1위를 차지한 영국의 지하철 노선은 센트럴라인으로 2021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총 1918건의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2022년에는 129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이 수치는 모든 지하철 노선 중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노선은 노던라인으로, 2021년 이후 총 1904건의 도난이 발생하였으며, 2022년에는 1175건에 달하는 센트럴라인과 매우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서클 라인에서는 총 1685건의 도난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2022년에만 1077건의 도난이 있었습니다. 또한 피카딜리 라인에서도 총 1379건의 도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런던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특정 노선에서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하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다 주의깊게 안전을 유의하도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