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일본 왜 가? 가을에 가야 진짜 힐링”… 일본으로 가을 여행 떠난다면 꼭 가볼만한 단풍 명소

일본에서 유명한 단풍 명소
11월 말 일본 단풍 절정 예상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미오노공원 단풍)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미오노공원 단풍)

단풍은 가을이 절정에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로써, 아름다운 풍경을 보려고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여행 문화는 우리나라와 기후가 비슷한 일본에서도 나타나며, 일본 또한 우리나라 못지 않게 단풍 명소가 많다.

시기상으로는 우리나라는 올해 10월말에서 11월초에 단풍이 절정을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은 조금 늦은 11월말 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일본 기상청 (일본 단풍 여행)

그렇다면 올해 단풍여행은 국내에서 먼저 즐기고 일본에서도 즐겨보면 어떨까? 지금부터 일본 단풍 명소에 대해 알아보자.

도쿄 메이지진구 가이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메이지진구 가이엔은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쿄의 주요 단풍 명소 중 하나다.

대략 150그루의 은행나무로 구성된 300m의 은행나무 길은 가을이면 화려한 황금색으로 변해 방문객들을 감동시킨다.

단풍의 절정 시즌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페스티벌도 개최되어, 단풍 구경과 함께 미식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이다.

도쿄 국영쇼와기념공원

도쿄의 서부 지역에 위치한 타치카와는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될 정도로 특색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단풍 여행)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단풍 여행)

특히 타치카와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국립 쇼와 기념공원’은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체험하기’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은 1983년에 개장한 공원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튤립,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화려한 조명이 공원을 둘러싼다.

출처: 도쿄관광 홈페이지 (일본 단풍 여행
출처: 도쿄관광 홈페이지 (일본 단풍 여행

특히 가을에는 황금터널 같은 은행나무 길과 울긋불긋한 단풍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에 이상적이다.

교토 아라시야마

산으로 둘러싸인 교토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고유의 오래된 건축물들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또한 일본에서 단풍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아라시야마(嵐山)도 교토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바람의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산은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특히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의미를 가진 ‘도게쓰교(渡月橋)’는 아라시야마에서 단풍 감상의 절대적인 명소로 꼽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강물에 비친 붉은 단풍과 다리가 조화를 이루면 마치 일본 에도 시대의 그림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

또한, 상류에 위치한 호즈강에서는 사공이 직접 노를 젓는 배를 타고 단풍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토 청수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교토의 대표적인 명소인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사계절 내내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가을의 경치가 특히 아름다워 이 시기에는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저녁부터는 조명을 켜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어둠이 짙은 저녁 시간까지도 화려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 붉은 건축물과 단풍이 조명에 의해 더욱 돋보이며, 때로는 낮 시간의 경치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오사카 미노오공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오사카 인근에 자리한 미노오공원은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단풍 명소로 꼽힌다.

평온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적당한 가을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단풍나무를 즐길 수 있다.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이나, 운이 좋다면 사슴이나 원숭이를 만나는 행운도 있을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단풍 여행)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미노오오타키 폭포가 눈앞에 펼쳐진다. 높이 33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붉게 변한 단풍이 만들어내는 경치는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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